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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세사랑병원 2020. 2. 6. 14:48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허리는 생활 습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인데 그 중 앉아있는 시간과 그 자세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이제 고질병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대해 관심도 늘어나고 이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사람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명중 3명 꼴로 오히려 치료를 미루게 되었을 때 수술을 피할 수 없는 것이지 초기에 정확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파악하고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디스크 구조부터 알아보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도 있듯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디스크가 어떤 구조로 되어있고 왜 발생하는지를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선 구조물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사이에서 척추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있으며 수핵과 섬유테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핵은 마치 카메라 렌즈와 같은 모양으로 디스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략 80%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는 투명한 젤리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 곳에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닌 움직임이 있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자세가 틀어지거나 균형을 잃게 되면 압력이 덜한 곳으로 이동하고 올바른 자세를 취할 때는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섬유테는 이런 수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둘러싸고 있는 탄력성 강한 구조물로 마치 양파껍질과 같은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력성이 강하다 해도 외상 혹은 충격으로 인해 손상의 위험이 있으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이동한 수핵이 꾸준히 섬유테를 압박할 때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원인들로 손상이 일어나 내부에 있는 수핵이 탈출하게 된다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발병을 부르는 원인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으로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노화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수핵은 자세와 몸의 균형에 따라 이동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특히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아서 다리를 꼬고 있는다거나 서있을 때 등을 구부정하게 있는 등의 생활 습관은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화로 인해 수핵에 수분이 감소하면서 섬유테에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무리한 경우, 교통사고, 낙상과 같은 외부충격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특히 오래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허리에 큰 부담을 주고 허리디스크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업무가 많은 현대인들의 경우 주의하며 통증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증상들이 보인다면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를 받게 된다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증상들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신다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다리에 힘이 없고 눌리는 느낌이 있다

-       누웠을 때 허리 통증이 완화된다

-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       엉덩이 부위와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

-       허리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계속된다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받자!

 



만약 허리디스크가 진행되어 하지 마비, 배뇨장애, 중요한 운동기능 불가 상태가 된다면 경피적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혹은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방법이 불가피하겠지만 초기 증상일 때 병원을 찾게 된다면 안정을 취하면서 신경주사요법과 무중력감압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신경주사요법은 경막외 주사요법, 척추관절차단술, 신경가지치료술로 나뉘게 되는데 경막외 주사요법은 척추 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 바깥 공간에 소염제와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빨리 줄어들 수는 있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척추관절 차단술과 신경가지 치료술은 모두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관절과 신경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특히 신경가지 치료술은 적은 약물로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후 곧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척추 질환과 함께 근육 통증까지 완화시켜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중력감압치료는 우주인들이 우주에 나갔을 때 디스크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에서 착안한 치료방법으로 병변 부위 주변에 감압 환경을 조성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전에는 단순한 견인치료에 불과했지만 최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하는 동안 편하게 누워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고령자 분들도 편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스스로 알아보자! 자가진단법!

 



허리디스크를 비수술적 방법으로 잡기 위해서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초기 증상들은 허리 문제뿐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통해 먼저 파악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1. 까치발을 서 보는 방법도 허리디스크를 알아차리기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완전히 엄지발가락으로 30~60초 정도 걸걸 다닐 때 발가락, 다리,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거나 걸을 수 없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이 방법 또한 걸어 다니면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발 앞부분을 든 채 발 뒤꿈치로만 걸어 다닐 때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마지막 방법은 양 발을 쭉 뻗고 누운 뒤 양쪽 엄지 발가락을 아래 방향으로 눌렀을 때 한 쪽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쪽에 있는 신경이 디스크로 인해 눌려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며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고 해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보인다거나 통증이 발생했을 때 지금 가면 오히려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빠른 치료를 통해 다시 건강한 허리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