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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 저림 증상의 원인은 척추에 있다?

연세사랑병원 2020. 2. 11. 15:20

, 다리 저림 증상의 원인은 척추에 있다?

 


누구나 한번쯤 팔과 다리가 저린 증상을 경험해 보신적 있으실 것입니다. 이는 오래 앉아있을 때 혹은 한쪽으로 눌렸을 때 건강과 상관없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들은 건강에 이상 신호가 아니지만 특별한 상황이 없이 그냥 걷기만 했는데도 팔과 다리가 자주 저리고 증상도 점차 심해지게 된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원인은 척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팔 다리가 저린데 왜 척추 질환이?

 



팔과 다리가 저린 증상의 원인은 물론 혈액순환 장애, 성인병과 같은 이유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와 성인병의 경우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팔, 다리 저림 증상만 나타날 때는 매우 드물게 있고 다른 증상이 함께 생기거나 그 원인을 스스로 찾기 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허리 혹은 목을 지나는 척추에 질환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데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며 몸 전신에 퍼지는 신경들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척추 질환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허리와 등 통증뿐 아니라 어깨, , 다리까지 저리며 뻗어나가는 통증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은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이전에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과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발병률도 점차 올라가고 있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입니다. 허리디스크는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어느 신경을 누르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허리디스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허리에는 통증이 없고 다리 저림 혹은 통증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걷다가 갑자기 다리가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사한 통증을 가진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를 지나는 신경통로가 좁아지며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가져오는데 이 또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기 때문에 허리 통증 없이 한쪽 다리만 저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손과 어깨가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보자

 



목디스크 또한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목에도 다양한 신경들이 지나고 있으며 그 중 어깨, ,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누르게 된다면 목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어깨와 손이 저린 증상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목디스크는 이러한 증상들 외에도 목과 어깨 통증, 잦은 두통, 뻣뻣한 느낌, 감각이상 등의 다양한 증상을 부르게 되는데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 좋은 자세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점차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 속에서의 많은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척추건강, 질환이 발생하기 전 예방하자

 

1.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척추는 바른 자세와 연관이 깊고 그런 만큼 각종 디스크 혹은 측만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이 자세를 교정함으로써 호전될 수 있습니다. 우선 현대인들은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앉아있을 때 자세가 중요한데 특히 엉덩이를 뺀 상태로 거의 눕듯이 앉거나 비스듬하게 앉아있는 것은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엉덩이를 최대한 깊숙이 넣고 허리를 쭉 펴 의자의 등받이가 체중을 분산시켜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바른 자세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너무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뺀 자세를 지양하고 사용할 때 팔의 각도와 머리, 목으로 이어지는 각도는 평행을 유지한 채 팔꿈치는 직각으로 구부리고 가슴을 펴 척추가 올곧게 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후 스마트폰을 얼굴 높이까지 올려서 사용하는 자세가 좋은데 평소 생활 습관인 만큼 익숙한 자세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허리 건강을 위한 요가

 



바르지 않은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요가를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가는 자세 교정과 함께 호흡법을 다스리는 운동으로 척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골고루 사용하며 비뚤어진 척추,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가 자세들 중 허리에 좋은 자세들을 반복하게 된다면 허리 주변 근육 강화와 함께 스트레칭 효과도 볼 수 있어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자신의 몸 상태와 유연성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을 진행할 때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영을 통해 단련하자!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 중 하나인 수영은 물에서 진행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척추에 전달되는 하중을 줄일 수 있으며 물의 완충작용과 부력으로 인해 허리가 가지는 부담을 덜어 척추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체중관리와 함께 허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허리를 과하게 사용하는 접영은 디스크 환자일 경우 피하는 것이 좋고 이 때는 가장 편하면서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배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이상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생긴 신호이며 발생 원인을 찾고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통해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파스와 찜질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하는 것이 아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