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상지관절센터/퇴행성관절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젊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연세사랑병원 2020. 2. 7. 14:37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젊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나이를 먹고 이로 인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이런 퇴행성 질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쉽게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젊은 사람들의 경우 이 질환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젊은 나이에도 스포츠를 즐기다 발생하는 무릎 부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발병 속도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어리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되며 특히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했을 때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무릎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 발병 나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들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습니다더욱이 최근에는 서양식으로 변화는 식습관과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인해 젊은 사람들 중에도 관절염이 발생하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특히 증상이 진행되기 전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병으로 증상 초기에는 연골이 아직 남아있어 통증도 심하지 않을뿐더러 치료법 또한 간단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져 연골이 모두 사라지게 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치료 방법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부르는 원인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외에도 다양한 생활습관 혹은 운동 이후 부상 방치 등의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을 부르는 대표적인 생활습관 중에는 비만을 들 수 있는데 무릎은 체중을 견디는 부위로 체중이 1kg 늘게 되면 무릎에는 3배가 넘는 부담이 가게 되며 이로 인해 연골 손상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또한 운동 후에 발생하는 부상들은 그 자체로도 무릎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발생 이후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상태를 방치했을 때는 연골 손상을 부추기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 외에도 성별유전적 요소감염과 같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무릎을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처음부터 극심한 통증이 아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손상의 정도와 관절 상태에 따라 초기중기말기로 시기가 나뉘게 되며 특히 초기나 중기에 치료를 받게 된다면 거의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므로 증상을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초기에는 연골에 경미한 손상만 생긴 시기로 일상생활을 지내는 데 있어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계단 혹은 등산과 같이 무릎을 구부리는 일이 많을 때에는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연골 손상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면 중기로 넘어가게 되며 이 때는 양반다리를 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자세를 변경하려 할 때와 같이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통증을 느끼시게 됩니다이후 연골이 모두 사라져 뼈와 뼈끼리 달라 붙은 말기가 되면 통증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극심해지며 가벼운 움직임조차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더욱 심해지게 되면 관절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될 수 있습니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진행하는 대표적인 치료방법에는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배 혹은 엉덩이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줄기세포를 분리한 뒤 퇴행성 관절염 병변 부위에 도포하는 치료법을 말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밖에서 주사를 통해 치료하기도 하지만 병변 부위가 넓거나 증상이 심할 때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연골에 직접 도포하는 방식으로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가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방법은 한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들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대상의 폭이 넓어지게 되고 특히 자가 지방을 이용한 치료인 만큼 인체에 거부 반응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도 재생을 돕는 치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골이 남아있는 초기 혹은 중기에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연골이 모두 사라진 말기에는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가 아닌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더욱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오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운동을 하면 악화된다?




퇴행성 관절염이 대중적인 질병인 만큼 이에 따라 많은 오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그 중 대표적인 오해가 바로 움직이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최대한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라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관절을 굳게 만들고 근육량의 소실을 불러 통증을 악화시키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급성으로 발생한 퇴행성 관절염이거나 무리한 운동을 진행하면 안되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양의 운동과 강도는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으며 체중 감량과 함께 근육량 증가로 이어지게 되면 관절에 발생하는 통증을 분산시키고 부담을 줄여 진행 속도를 늦춰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추천되는 운동으로는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수영과 고정식 자전거 타기가 있습니다수영은 물 속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적게 받아 무릎에 부담이 적게 가기 때문에 굳이 수영이 아니라 물 속을 걷는 것 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자전거 타기 또한 앉아서 진행하므로 무릎이 페달에 가해지는 힘만 사용할 수 있어서 부담을 줄여주며 특히 통증의 분산을 돕는 허벅지 관절을 강화시킬 수 있어서 꾸준히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외부에서 진행할 때는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오히려 관절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정식 자전거 타기를 추천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피하기는 힘든 질병이지만 발병 속도를 늦추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질병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아직 통증이 없다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라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파스나 찜질을 통한 자가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