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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통증 일으키는 질환, 미리 알고 대처해요!

연세사랑병원 2021. 8. 31. 09:00

관절이 있는 곳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의하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관절입니다. 고관절에 뚝 하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나타나도 일시적이라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관절 질환 또한 무릎 관절만큼 사용이 많은 곳 중 하나로 여러가지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은 무릎관절과 더불어 사람의 보행과 관련이 깊은 곳이기 때문에, 통증과 관절음 이 외의 어떠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에서는 고관절에 염증과 통증 시 의심해 보아야 할 질환들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질환들

- 고관절염

고관절염은 고관절 질환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무릎 관절염에 비해 퇴행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 나타나는 곳이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곳이 고관절입니다. 고관절염은 흔히 엉덩이관절이라 부르는 곳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고관절염은 외상을 방치하거나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어 염증으로 발전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사타구니, 엉덩이, 대퇴부 등에 불편감과 벅뻑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드러지며 활동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골이 완전히 마모될 경우에는 심각한 통증과 함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게 됩니다.


 

-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후군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골반과 이어진 넙적다리뼈에 해당하는 ‘대퇴골두’에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뼈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혈류가 차단됨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통풍이 원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를 못 느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괴사가 점점 진행되면서 걷거나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사타구니 주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괴사 부위가 약해짐에 따라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으며 뼈가 함몰되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거나 보행 시 절뚝거리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균형을 무너트릴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천장관절증후군

천장관절은 골반과 허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천장관절 주변의 인대가 손상되었을 경우 허리와 엉덩이, 골반 전반부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천장관절증후군이라 부릅니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허리통증과 골반통증 환자의 일부가 이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되는 질환입니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주로 과격한 운동과 신체활동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신체 한 쪽에 무게 중심이 쏠리는 자세와 스포츠, 교통사고로 해당 부위에 심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장관절증후군은 허리와 골반 두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증상 초기에는 허리디스크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골반 통증과 골반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 고관절 충돌증후군

고관절충돌증후군은 고관절을 이루는 허벅지뼈와 골반뼈가 충돌되거나 서로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허벅지뼈와 골반뼈가 선천적으로 다르게 생기거나 후천적으로 변형이 되어 충돌하면서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고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자전거타기, 양반다리, 쪼그려앉기 등을 반복하는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와 흡연도 고관절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고 어긋나기 때문에 골반에서 소리가 나고 골반을 움직이거나 활동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다리를 과도하게 돌리는 경우, 양반다리를 할 시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통증은 점점 심해지며 보행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에서는 고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몇 가지 질환에 관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무리한 운동과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양반다리와 다리꼬기와 같은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 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고관절에 지속적인 통증과, 부자연스러운 느낌, ‘뚝’ 하는 소리가 몇 주간 지속된다면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미리 진단을 받는 것이 고관절 질환의 조기 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