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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뼈 질환, 골다공증

연세사랑병원 2022. 1. 12. 10:4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환자는 약 100만 명이 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진입함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겨울은 낮아진 기온과 얼어붙은 길들로 인해 부상과 골절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에는 작은 부상과 넘어짐 등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을 모르셨던 분들이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인지율과 치료율은 낮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뼈 질환, 골다공증에 관해 설명해 드립니다.

 

 

 

    골다공증 원인

뼈는 신체의 중심을 잡고 우리 몸에 있는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뼈 세포는 지속적인 생성과 유출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뼈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뼈의 기능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뼈 질환입니다.

 

골밀도가 적정 수치보다 아래라면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골밀도는 30대까지 가장 높아지며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골다공증의 원인은 ‘노화’를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도면 골밀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뼈를 구성하는 세포의 기능도 떨어지므로 골밀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16배나 될 정도로 높은 편인데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밀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무리한 다이어트, 영양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심한 운동, 음주, 흡연, 약물 복용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운동부족이나 저체중,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 카페인 과다섭취,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간 복용 등도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 증상

세계 보건기구에서 성인의 골밀도 표준편차에서 3%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를 골다공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뼈의 밀도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이 발병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골다공증의 무서운 점은 바로 골절이나 뼈 손상을 입지 않는 한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떨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때문에 약간의 부상과 충격으로도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넘어지면서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중심을 못 잡아 자주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부상으로도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게 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방법

골다공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골감소증이 나타나기 전에 뼈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0세 이상 이신 분들이라면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진은 반드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주로 골밀도 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주로 척추, 고관절, 손목과 같이 골절 위험이 높은 부위를 중심으로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정상수치가 0이라면 수치가 +로 커질 경우 골밀도가 높은 편이고 -가 많이 나온다면 골밀도가 낮은 것입니다.


골밀도 25% 이하일 경우라면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골밀도가 경계라인에 있을 경우에는 칼슘과 비타민D 등을 섭취하여 골밀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골다공증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골흡수억제제인 칼슘, 비타민D, 비스포스포네이트, 에스트로겐 효능제 등이 있으며, 골형성촉진제로는 부갑상선호르몬 제제, 테피파라타이드 주사제가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경우에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골다공증을 막는 효과를 가져올 수 이씨만 역류성 식도염의 유발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안내에 따라 올바른 약 복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더불어 1년에 한번씩은 검사 예방과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환자, 주의할 질환

골다공증이 무서운 질환으로 언급되는 것은 바로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작은 충격과 부상으로도 대퇴골 골절, 척추압박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퇴골골절은 골다공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퇴골은 허벅지 속에 있는 뼈로서 신체 중에서 가장 크고 강한 뼈에 속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손상과 부상으로도 대퇴골골절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고관절골절 또한 골다공증으로 인한 낙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겨울철은 야외활동이 부족해지면서 자외선 노출이 적어 비타민D의 생성이 줄어들고, 미끄러운 빙판길로 인해 부상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고관절골절은 연령에 관계없이 치료 또한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환자의 경우에는 욕창,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다공증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부상을 당하지 않아도 오래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신경이상 증상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뼈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