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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치료로 재발 잦은 만성 통증 해결

연세사랑병원 2022. 1. 10. 14:10

관절 질환의 대부분은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해 무리가 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용량이 누적되면서 손상이 심해집니다.

오랜 시간 통증을 방치하면 치료를 해도 다시 재발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만약 다른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체외충격파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외충격파란(ESWT)? 근본적인 통증 치료

체외충격파(ESWT)는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의 약자로, 체외에서 쏜 충격파를 신체 내부 깊숙한 병변 부위까지 전달하는 비수술적 관절 치료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효과는 통증을 일으키는 환부에 분당 1000~1500회의 고에너지 충격파를 조사하여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돕습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골절된 뼈를 잘 붙게 하기 위해 체외충격파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관절 질환까지 체외충격파효과가 확대되어 지금까지 뼈, 근육, 인대, 힘줄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효과 만성 관절염에 좋아요

체외충격파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만성적으로 잘 낫지 않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시술 후 흉터가 없고 치료 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입원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습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환부에 따라 집중형과 방사형으로 구분됩니다. 집중형 체외충격파는 석회화된 조직과 관절 질환, 환부가 좁고 깊은 족부, 발목, 무릎, 어깨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환부가 넓은 근육과 연부 손상, 힘줄 염증 등 광범위한 부위를 치료할 때 사용됩니다.

체외충격파치료 횟수와 기간은 환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관절 회복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체외충격파 장점 시간적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

체외충격파는 손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부위의 회복 속도를 높여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사나 약물 치료 등 다른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안 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 적용 범위가 넓어 다양한 부위에 체외충격파 시술이 가능한 데다 치료 시간이 10~15분 정도로 짧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특별한 체외충격파부작용이 없고 안전해 염증이 심한 분들도 반복 치료가 가능합니다.

 

 

 

    체외충격파 적응증 및 부작용 통증이 심하다면

체외충격파치료는 어깨에 석회질이 침착되는 석회화 건염 분쇄와 회전근개 손상, 엘보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 족부질환은 물론 허리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 발병률이 높은 관절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체외충격파부작용이 정말 없을까 궁금하실 텐데요. 체외충격파치료는 인체에 안전하지만 손상된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하는 원리이다 보니 시술 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 정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간혹 염증으로 인한 통증보다 체외충격파치료로 인한 통증이 더 커 치료 자체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이 아닌 치료 중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체외충격파치료 중 통증이 심하다면 치료사에게 체외충격파의 강도 조절을 요청하면 됩니다.

그러나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거나 간경화 등 체내 출혈성 소인이 있는 경우, 관절에 세균성 염증 감염, 골다공증이 있는 분들은 체외충격파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체외충격파치료 전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본인에게 적합한 만성 관절 통증 치료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