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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앞쪽 통증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연세사랑병원 2022. 2. 15. 12:52

갑자기 허벅지 앞쪽 통증이 느껴져 걸을 때 불편하다면 어떤 원인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찌릿한 허벅지 앞쪽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긴다면 허벅지 앞쪽 통증원인이 되는 질환이 발병한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허벅지 앞쪽 통증은 허벅지뿐 아니라 다른 곳에 생긴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니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허벅지 앞쪽 통증원인 증상과 치료 방법

1) 허벅지 근육통


자전거, 축구, 등산, 헬스 등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 허벅지 앞쪽 통증은 흔한 증상입니다. 허벅지 근육을 갑자기 과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근육 내 근섬유가 찢어지면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인체 내에서는 젖산을 분비하고 축적합니다.


이러한 회복 과정에서 근육통에 의한 허벅지 앞쪽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얼마 안가 허벅지 앞쪽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틈틈이 휴식과 마사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대퇴사두근 부상 & 대퇴사두근건염


허벅지 앞쪽에 위치한 대퇴사두근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근육입니다. 무릎 쪽에는 한 가닥으로 모이지만 허벅지에서는 네 가닥으로 나누어지는 형태로 되어있어 사두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퇴사두근은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때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곳으로 크기가 큰 만큼 많은 혈액을 담아둘 수 있어 순환계 및 대사 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대퇴사두근이 손상되면 허벅지 앞쪽 통증과 함께 여러 가지 불편감이 동반됩니다. 대퇴사두근은 대퇴골과 접촉하기 때문에 압력을 받기 쉽고 면적이 넓은 허벅지 앞쪽에 있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대퇴사두근은 파열되면 손상된 부위가 말려들어가는 특징이 있어 파열 위치에 따라 해당 부분이 움푹 들어가며 검사를 해보면 근육이 말려들어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걷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체적으로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이동이 어려워지고 특히 계단을 내려가는 동작에서 심한 허벅지 앞쪽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퇴사두근건염은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허벅지 앞쪽 통증원인으로 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근육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합니다.

대퇴사두근 파열과 대퇴사두근건염 모두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도수 치료를 합니다.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재생을 촉진하는 체외 충격파 또는 프롤로 주사 치료를 추가적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대퇴사두근이 완전히 파열되었거나 무릎뼈 골절이 동반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디스크탈출증


디스크탈출증은 척추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조직인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근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변화나 허리에 큰 충격을 받는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디스크가 탈출된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위치에 따라 허리, 등, 목 에서 불편감이 나타납니다. 또 압박을 받는 신경줄기가 허벅지를 타고 발목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척추 아래까지 이상 증상이 이어집니다. 특히 허리 위쪽 1~3번 디스크가 손상되면 방사통으로 인해 허벅지 앞쪽 통증이 동반됩니다.


디스크탈출증 초기에서 중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도수 치료를 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하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허벅지 앞쪽 통증과 함께 근력 약화와 마비 같은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4) 대퇴신경지각이상증


허벅지 앞쪽에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허벅지 앞쪽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대퇴신경지각이상증이라고 합니다.

 

허벅지에 있는 말초신경은 허벅지 전면과 외측 감각을 담당하고 있어 이곳이 손상되면 사타구니 밑에서 허벅지까지 타는 듯한 허벅지 앞쪽 통증과 저린 증상이 느껴집니다. 비만, 당뇨, 임신,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평소 몸을 조이는 벨트나 속옷을 자주 착용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대퇴신경지각이상증은 대부분 소염 진통제 등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벅지 앞쪽 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초음파로 확인하며 신경을 차단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 주사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