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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병원, 아침 발 '찌릿' 할 때

연세사랑병원 2022. 11. 11. 10:24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니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는데 몸에 문제가 생겼다면 반드시 생활습관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일상에서의 사소한 생활습관이 몸에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족저근막염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발에 통증을 유발하여 여러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일상에서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족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늘, 족부관절병원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발에 ‘찌릿한’ 통증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족저근막의 손상이 족저근막염의 원인 

 

발바닥에는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이 힘을 받아 앞으로 걸을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곳이 미세한 손상이 지속되거나 과사용 등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족저근막염’이라 부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미세 손상과 과다 사용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평소 자주 걷거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자주하는 분들이라면 발의 과사용으로 인해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얇은 바닥의 신발을 많이 신거나 발에 부담을 주는 굽이 높은 신발의 지속적인 착용 또한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의 아치가 무너져 나타나는 평발과 아치가 너무 높아 생기는 요족도 발바닥에 부담을 주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발바닥을 안쪽으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하거나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뒤꿈치가 빳빳한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질환의 경우에는 강직성척추염, 통풍, 관절염 등으로 인해 2차적으로 나타나는 일도 있으며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나타나는 ‘찌릿’ 한 발바닥 통증이 대표 증상 

 

족저근막염은 급성으로 발병하는 것보단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발 뒤꿈치 통증이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나타나고 이 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아침에 나타나는 발바닥 통증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는 밤사이에 수축된 족저근막이 보행으로 인해 체중의 부하가 이루어지면서 갑자기 이완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보다 걷거나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발 내측의 압통과 아킬레스건이 단축되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신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발이 편하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며 보행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꿈치뼈 내측을 중심으로 통증을 확인 후 진단

 

족저근막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진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발뒤꿈치뼈 내측을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압통점을 먼저 발견하고.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발 뒤꿈치를 들어 나타나는 증상 들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는데, 적절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다른 진단의 가능성이 이씨는 경우 X-ray촬영, CT와 MRI, 근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증상의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밤 사이에 수축된 족저근막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하며, 보조기는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는 약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게 되며 발에 부담을 줄이는 깔창을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과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추가로 진행하거나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로도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축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족저근막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생활습관의 교정이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신는 샌들 중에서 밑창이 딱딱하고 좁은 신발의 장시간 사용은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창이 부드럽고 꽉 조이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보조기를 차거나 깔창을 통해 발에 받는 충격을 완화하게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이 좋지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있으므로 생생활습관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크게 사고나 부상을 겪지 않더라도 사소한 생활습관만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엔 샌들과 슬리퍼의 착용 등으로 주의해야 하며 발에 부담을 덜 수 있는 편안한 신발의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발의 무리를 최소화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