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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원인, 밤에 나타나는 무릎통증

연세사랑병원 2022. 11. 16. 11:17

 

 

관절은 우리 몸 여러 곳에 분포하며, 관절이 있는 곳에는 연골 또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골은 관절이 상하지 않도록 돕는 쿠션 역할을 하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역할까지 합니다.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무릎관절염은 관절에 자리잡은 연골의 손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연골이 서서히 소실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걷거나 움직일 때 나타나는 통증과 특히, 밤에 심해지는 야간 통증은 무릎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밤에 무릎통증이 심해지면 의심해 보아야 할 질환, 무릎관절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 연골의 손상은 무릎관절염의 원인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소실하여 관절의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관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병할 수 있으며 연골의 소실과 함께 여러 증상을 동반합니다.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이루는 뼈 끝에 자리잡은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하게 발견됩니다.

 

 

 

 

무릎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절염의 원인은 이와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이 있습니다. 흔히 골관절염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무릎관절염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연골이 서서히 누적되어 마모되는 질환으로 퇴행성 질환이며 주로 중년과 노년층에 흔히 나타납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자가면역의 이상으로 항체가 정상적인 관절도 공격하여 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 장년층 위주로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이 질환은 나이에 관계없이 젊은 층에도 확인되는 질환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일어난 경우입니다. 기본적인 퇴행성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골절과 인대 손상 등이 원인이 되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도 나이에 관계없이 발견됩니다.

 

 

 

 

 

 

 

 

 

 밤에 나타나는 무릎통증을 주의하자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염의 증상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골이 마모되고 염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무릎 관절 부근이 붓고, 열감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 것이 어려워지며 뻣뻣해지는 강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활동 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낮보단 밤. 수면 시에 통증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밤에 무릎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무릎관절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다발성 관절염으로 여러 부분의 관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며, 아침에 손가락이 붓는 강직증상이 동반되며 증상 또한 대칭으로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행조차 어렵고 연골이 모두 마모되어 하지가 변형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의 통증과 하지의 형태를 파악하고 영상검사를 통해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무릎의 부기와 동통 등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걷는 모습이나 다리의 모양, 다리의 각각의 길이와 붓기의 상태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신체검진이 끝나면 X-ray검사를 통해 무릎 뼈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여 무릎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연골이 마모되기 때문에 관절 간격이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 초기의 관절염은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경과관찰을 하기도 하며,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혈액검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 

 

무릎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손상을 막고 기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초기 무릎관절염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극 초기의 경우에는 체중감소 및 운동을 통해 완화가 가능하며 보조기와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고 약물의 종류도 다양하므로 상태에 따라 각각 처방을 진행합니다. 약물 외에도 주사치료를 추가로 진행하여 치료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보다 더 심하게 증상이 진행되면 수술적 방법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일반 관절염과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대부분 약물을 비롯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인공관절술은 무릎관절염에 있어서 가장 최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보존적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거나 연골의 손상이 심한 경우, 특히 무릎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방법입니다. 심하게 닳아 없어진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관절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서 무릎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 효과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염으로 인하여 하지의 변형이 있거나 보행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무릎을 보호하고 움직임에 관여하는 관절 연골이 마모가 되거나 손상되면 무릎관절염이 나타납니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더 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히 밤에 무릎 통증이 심하고 강직 증상 및 부종,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무릎관절염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