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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물혹, 손목결절증 예방법은?

연세사랑병원 2022. 11. 18. 11:32

 

 

작은 상처가 나도 신경이 쓰이는데, 손목에 물혹이 생기면 얼마나 걱정을 하게 될까요? 손목에 생기는 물혹은 가벼이 넘기고 방치하기엔 환자로서는 너무나 신경 쓰이는 증상입니다. 손목에 물혹이 나타나는 질환인 손목결절종은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수부질환 중 하나로서, 마우스나 키보드 등 손목 사용이 잦은 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다소 낯선 증상일 수 있어 증상이 생기면 막막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손목에 물혹이 생기는 손목결절종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목물혹 증상은 손목 사용과 관련이 있다

 

손목결절종이란 손목에 물혹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에는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관절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는 활액이 분비되어 관절을 보호하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자극과 손상이 생기면 관절막 내의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새어 나와 물혹이 형성됩니다.

 

 

 

 

 

 

손목결절종은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손목 사용이 잦은 직장인. 관절이 약한 1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육아와 가사노동, 마우스와 컴퓨터 키보드의 사용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 등이 원인이 되며, 최근에는 골프와 같은 스포츠 활동 등으로도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손목관절염이 있거나 외상으로 인하여 장시간 손목의 손상이 노출된 경우에도 손목결절종이 동반되는 일도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목에 작은 크기의 물혹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

 

손목결절종의 증상은 손목에 물혹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손목 주변에 혹이 살짝 만져지며 둥글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집니다. 물혹에 강한 빛을 조사하면 빛이 투과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크기가 작고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혹이 점점 커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이 형성되는 위치가 신경, 혈관 주변일 경우에는 통증이 즉각적으로 나타나 비교적 증상을 발견하기가 쉽습니다.

 

물혹의 크기는 1~5cm정도이며, 눌렀을 때 통증이 발견되거나 손을 사용할 때 손목이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자가진단으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에 혹이 확인되는 질환이므로 육안으로 물혹이 발견되면 결정종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에 손전등을 비쳤을 때 빛이 투과된다면 손목결절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에 예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거나 손목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방법은 초음파나 MRI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이러한 검사는 결절종 자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악성종양은 아닌지 손목 관절에 또다른 이상이 있는지 등을 판단하고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존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손목결절종은 발생위치나 크기 등 결절종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1~5cm 크기의 작은 형태라면 주사기로 혹 안에 있는 활액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활액을 제거하는 흡인치료로 간단하게 혹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활액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손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의 크기가 클 경우, 주사치료로도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막의 일부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무리한 손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이 도움이 된다

 

 

손목결절종은 치료 후에도 얼마든지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 사용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손목 부담을 덜어주는 손목보호대나 마우스 패드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리하게 물건을 들거나 가사노동을 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관절이 자주 마찰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신경 써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손목에 나타나는 물혹인 손목결절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손목결절종은 악성종양이 아니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크기가 크거나 혈관, 신경 주변에 혹이 확인되었을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손목 사용이 원인인 만큼 일상에서 손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 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