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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 반복될 때

연세사랑병원 2022. 11. 14. 11:22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어깨관절질환 중에서 발병률이 높고 젊은 층부터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가 분포합니다. 손상의 원인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손상이 된 후에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통증의 가장 큰 요인이며,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이므로 평소 어깨 통증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회전근개파열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에 자극이 누적되는 것이 원인 

 

회전근개란 어깨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그 사이로 지나가는 4개의 근육을 일컫는 말입니다. 각각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분하며, 하나의 네 개의 근육이 하나의 기관인 것처럼 움직이면서 어깨의 회전운동을 좌우합니다. 어깨 운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만큼 쓰임도 많으며 부상과 손상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기본적으로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퇴행성 현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파열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노화로 인해 약해진 근육에 자극이 누적되어 나타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과 레저 활동의 증가로 인해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파열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회전근개파열의 경우에는 연령층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이 외에도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고 발육 부전으로 인해 파열이 동반되거나, 회전근개의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인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어깨를 자주 쓰는 직업군에 있으신 분들은 이 질환에 더욱 노출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교통사고와 직접적인 충격으로도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되는 일도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이 특징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어깨 통증은 팔의 위쪽 부분을 중심으로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흔히 팔을 돌리거나 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과 어깨가 결리는 증상과 피로감, 팔이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발견되며 통증으로 인해 관절운동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파열의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근력약화도 동반됩니다.

 

이 질환은 낮보다 야간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 있을 때보다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돌아누울 수 없고 통증으로 인하여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신체검진을 통해 증상을 확인 하는 것이 먼저 

 

먼저 문진을 토대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합니다. 통증의 정도와 팔의 운동 제한 범위 등을 검사하여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도 합니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인 오십견의 경우, 수동운동과 능동운동이 모두 어려운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능동운동이 어려운 대신, 수동운동은 가능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파열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진찰 소견상 근위축 현상이 발견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판단하는 일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초음파검사, X-ray촬영 등을 하게 되며 MRI를 통해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일도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을 구분해서 치료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직업, 파열의 크기, 통증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힘줄의 파열이 일부이며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그리고 스트레칭을 이용한 관절 운동, 약해진 어깨를 보완하는 어깨 근력 강화 운동 등이 있습니다.

 

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강한 외력으로 인한 외상성 파열이나 평소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수술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회복이 되지 않거나 파열의 정도가 큰 경우, 근력저하가 동반되거나 완전 파열일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봉합술이 일반적입니다. 과거에는 개방적 술식으로 봉합을 했지만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최소 절개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의 수술 방식보다 수술 시간이 빠르고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재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어깨 관절은 인체에서 활동성이 가장 많고 회전운동의 범위가 큰 곳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재파열의 우려도 높은 곳입니다. 인대와 근육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무리하게 어깨를 사용하거나 강한 외력이 작용하였을 경우에는 재파열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깨관절은 다른 관절보다 회복이 느린 편이므로 치료 후에도 어깨 관절의 과사용은 줄이는 것이 좋고 어깨 근력을 강화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이 파열되어 통증과 운동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흔히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어깨 사용과 스포츠 활동으로도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어깨 통증이 만성적으로 발견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평소 어깨통증과 운동제한, 근력제한이 있으신 분의 경우에는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