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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증후군, 손가락 마디 통증 원인은?

연세사랑병원 2023. 1. 27. 00:30

 

손가락 마디에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은 흔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손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증상이므로 주의 깊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 마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 관절염 등 다양하게 있지만 오늘은 이 중에서도 방아쇠수지증후군에 대해 다루어 볼까 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건초염과 함께 언급되는 질환으로 손가락 마디마디에 통증을 유발하여 불편함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그만큼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일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굴곡건에 마찰이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내부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굴곡건이라 부르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굴곡건은 손가락을 굽히는데 사용되는 힘줄 중 하나로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릴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방아쇠수지라는 이름으로도 부릅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많은 부분들이 지목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손가락의 무리한 사용입니다. 특히, 강하게 손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릴과 같은 강한 힘으로 쥐어야 하는 기구의 사용과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골프, 스마트폰 등의 보편화가 영향을 줘, 유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뇨가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 손가락관절염 또한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외는 있지만 가족력, 염색체 이상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남성 보다 여성이 6배 이상 발병률이 높기도 합니다.

 

 

 

 

 

 

 

 

 

 

 

 

 방아쇠를 당기는 듯 손가락이 튕기듯 펴지는 것이 특징

 

방아쇠수지증후군이 발생하면, 구부러진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억지로 힘을 주고 펴면 잘 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가락 굴곡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펴거나 구부리는 등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걸리는 듯한 느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모습으로 손가락이 튕기듯 펴집니다.

 

 

 

 

 

손가락 바닥과 손바닥에 눈에 띄는 덩어리나 결정이 잡히게 되며 손가락에 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므로 큰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 질환은 손가락을 많이 사용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통증 또한 악화됩니다. 증상은 밤보단 아침에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할 경우 촉진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증상이 매우 독특하므로 신체검사를 통한 육안으로의 진단도 가능한 편입니다. 손가락 밑 부분을 살펴보고 통증이 있는지 손가락을 쥐고 펼 때 걸리는 느낌이 확인되는지 등의 여부를 파악합니다. 대부분은 손가락 굴곡에 문제가 발생하고 움직일 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확인되며 저절로 튕겨져 나가거나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이 의심되면 필요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 주위의 염증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진단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합니다. 손가락의 무리한 사용이 주 원인이므로 적절한 휴식을 통해 손가락을 쉬게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통해 치료하며, 추가적으로 손가락 부근의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주사 치료를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손가락에 1cm정도의 작은 절개를 내어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를 열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힘줄이 지나는 통로에 마찰이 사라지는 것을 줄이면서 염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부목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 스트레칭이나 손가락 운동을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세사랑병원 수부질환의 명의 강호정 명예원장 영입

 

스마트폰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서 수부와 어깨 질환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세부진료를 강화하는데 나섰습니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는 어깨 관절과 수부질환은 중점적으로 진료 및 치료하는 곳으로서 전문 의료진을 통해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수부상지 명의로 꼽히고 있는 강호정 교수를 명예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강호정 명예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 이후 연세대학교 정형외과학 교수, 강남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장을 역임하였고 200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여 수부질환 치료를 이끌어 온 바 있습니다.이후에는 대한 수부외과학회 이사장 역임, 대한 정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의원회 의원, 대한 수부외과학회 편집의원, 대한 미세수술학회 편집의원장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세사랑병원의 어깨상지센터를 통하여 손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수부질환과 상지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수부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강호정 명예원장의 영입을 통해 전문성 있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하며 또한 다른 수부질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를 하는 것이 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세사랑병원은 수부질환에 대한 세부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증상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