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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증후군 허리와 고관절 통증 나타난다면

연세사랑병원 2023. 2. 17. 00:32

 

넘어지지도 않고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 엉덩이와 허리가 꾸준히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허리디스크나 혹은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상근증후군’입니다.

 

허리를 비롯하여 엉덩이 골반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이 질환은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는데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유발되는 질환으로 일상에서 종종 확인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허리와 엉덩이,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이상근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좌골신경통의 원인으로 다양하게 유발된다

 

이상근은 근육의 한 종류입니다. 골반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외회전 운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은 수축 이완을 반복하지만 무리를 하게 되면 과부하가 걸려서 딱딱해지고 붓고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상근이 붓고 딱딱해지면서 주변 신경을 누르거나 염증성 유착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며 좌골신경통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이상근증후군’ 이 지목됩니다.

 

, 이상근증후군은 해부학적으로 좌골신경통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며, 허리와 엉덩이,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상근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골반이나 엉덩이의 외상은 물론 이상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졌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장관절의 이상이나 좌골신경의 해부학적 이상도 원인이 됩니다.

 

특별한 부상이나 외상 없이도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골반이 틀어지거나 엉덩이 근육이 뭉친 경우,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전을 오래 할 경우,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팔자 걸음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래 앉아있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이상근증후군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허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통증이 대표적이다 

 

-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 고관절 부근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 엉덩이 깊은 곳에 통증이 나타나며 누르면 심해집니다.
- 허리와 종아리에 작열감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상근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으로 시작하여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특징이며, 엉덩이 뒤쪽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통으로 인하여 허리와 종아리에 작열감과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거나 고관절 부근의 음직임이 뻐근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증상들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질환들과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통증 부위를 확인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하여 진단

 

신체검진을 통해 통증의 위치를 파악하고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의 가능성은 있는지 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이상근을 많이 사용하는 특정한 움직임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지 등을 확인하여 증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배제되고 초음파, CT, MRI등의 검사를 통하여 이상근이 두꺼워졌거나 주변 조직에 석회화 여부가 있는지 등을 모두 확인한 후에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한다

 

이상근증후군은 기본적인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경감하는 소염진통제 처방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이 나타나는 해당 부위에 일정한 강도의 충격파를 가하여 조직을 재생하여 통증을 경감하고 회복하는 효과가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생활습관의 교정도 중요합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 다리를 꼬거나, 허리에 충격을 주는 무리한 운동 대신 몸을 풀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방치된 경우, 만성화 된 경우라면 초음파를 보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주사치료의 시술과 자극을 풀어주는 수술적 방법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증상이 흔하면서도 다른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일상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인지하는 것 만으로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는 것보다 병원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