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염증 어깨통증 일으키는 원인

 

날씨가 추워질수록 근력 수축과 혈액순환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통증에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통증이 없던 사람도 이 시기에는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겨울은 추운 날씨 때문에 여러 이유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주의해야 할 어깨질환 중에서도 회전근개염증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문제가 나타나며, 치료 방법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는 어깨회전근개염증의 원인

 

어깨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오늘 알려드릴 질환은 ‘회전근개염증’ 입니다.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네 개의 근육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뭉쳐 있는 곳으로서, 각각의 골격과 어깨의 활동이 안정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깨와 팔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곳인 만큼 힘줄 중에서도 하나라도 손상되거나 파열이 생기게 되면 큰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오십견’ 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회전근개염증 또한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중년층의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관절 주변의 노화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유일하게 가능한 질환이며 사용량이 많은 편인데, 누적된 어깨의 사용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주변 힘줄이 약해지면서 쉽게 손상되고 염증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집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과 활동, 부상, 가사노동,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군에 있으신 분들도 ‘어깨회전근개염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어깨에 나타나는 간헐적 통증에 유의해야 한다

 

이 질환은 초기 통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 번 손상되면 원래 모습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증상 초기에는 염증이 나타난 부위를 중심으로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과 함께 붓기, 열감, 발적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움직이거나 무리하게 일을 한 날엔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띱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휴식을 취하면 경감되는 경향이 있어 문제를 인식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져 팔을 들 수 없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기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통증의 경우,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픈 쪽을 아래로 하고 누웠을 때 해당 부위에 압박이 생기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심한 야간통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 신체검진과 영상학적 검사를 함께 진행하여 진단

 

환자의 병력과 신체검진, 영상학적 소견을 모두 검사하여 진단합니다.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은 신체검진으로 환자의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측정합니다. 눌러서 아픈 부위가 있는지, 해당 부위가 어느 곳인지를 파악하고 어깨 회전 범위 등을 측정합니다. 어깨 주변의 근력을 측정하는 검사도 별도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영상학적 검사는 신체검진으로 인한 증상들을 자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견관절 주위 뼈에 생긴 손상, 혹은 퇴행성 변화를 확인하고 의심되거나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CT와 MRI촬영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검사를 모두 마친 후에 종합적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며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 운동과 보존적 치료,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방법을 고려

 

먼저, 통증을 유발하고 어깨 관절과 회전근개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작업, 운동, 야외 활동은 피피하는 것 좋습니다. 회전근개가 일부 손상되거나 염증이 비교적 초기일 경우에는 어깨 연부 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스트레칭 등의 재활치료와 함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경감하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 체외충격파와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시행하기도 하는 등 보존적 치료 위주로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어렵고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염증의 범위가 큰 경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될 시에는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관절염으로 이어진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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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절기 주의해야 할 질환인 ‘어깨회전근개염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중년층 어깨 관절 질환 중에서는 발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어깨의 근력을 늘려주는 운동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며, 운동 후에는 찜질 등으로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어깨에 간헐적인 통증과 운동 제한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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