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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발바닥통증 지속될 때

연세사랑병원 2023. 2. 6. 10:39

 

 

건강을 위해 운동이 일상화되면서 발에 나타나는 족부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중에서도 족저근막염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피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족저근막염 환자는 89906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25892명으로 10년동안 270%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발바닥 찢어지는 통증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속적인 발바닥의 자극은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족저근막이란, 발꿈치뼈와 발가락 뼈를 이어주는 긴 막을 말합니다. 발바닥의 아치를 형성하고 있으며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지면과 맞닿아 있으며 체중을 떠받치고 있는 족저근막은 그만큼 쉽게 손상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족저근막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유발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부릅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걷거나 뛰기, 무리한 활동은 족저근막에 압력을 주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최근에는 운동 열풍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족저근막염의 발병률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도 족저근막염을 좌우하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특히 밑창이 얇거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장시간 착용은 발바닥에 부담을 주며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에 꽉 끼는 잘 맞지 않은 신발도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과체중, 당뇨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도 자주 확인되며, 발바닥 아치가 낮은 평발과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침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발바닥 통증이 특징이다 

 

1) 아침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발바닥 통증이 발견된다.
2) 발바닥에 뻣뻣한 감각을 동반한다.
3) 발바닥 통증이 발꿈치 안쪽에 발생한다.
4) 걷거나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느껴진다.

 

족저근막염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나타나는 강한 통증입니다. 이는 수면 중 수축된 족저근막이 이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느 때보다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경향을 띱니다.

 

발바닥이 뻣뻣하고 몸의 균형잡기가 어려우며 똑바로 걷기가 어려운 증상과 걷거나 움직일 때 발바닥 내측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많이 걷거나 움직인 날 저녁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바닥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심한 증상이 확인되며 이러한 증상은 진단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장기간 방치될수록 통증은 심해지며 보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신체적 피로감과 발목,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신체 검진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별도의 검사를 추가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토대로 신체 검진을 진행합니다. 발바닥 내측에 통증이 있는지, 발가락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지 평발과 요족의 유무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아침 첫 걸음 시 나타나는 통증은 족저근막염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대부분은 신체검진을 통해 증상 확인이 가능하지만 필요한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X선 촬영과 CT, MRI,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염증을 경감하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통증이 경미하거나 초기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통증을 경감하는 약물치료, 깔창, 체외충격파 등을 시행합니다. 추가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지만, 무조건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어렵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적 방법을 진행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에 해당하며 생활습관교정과 보존적 치료 만으로도 대부분은 호전이 가능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족부질환이 되었지만 여전히 환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증상도 환자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식에 있어서도 맞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발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되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쿠션감이 있고 편안함을 주는 신발의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 또한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