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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스템 치료 후 주의사항은?

연세사랑병원 2023. 2. 20. 10:12

 

퇴행성관절염,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더라도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연골의 손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 무서운 점이죠.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견되는 이 질환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연골이 영구적으로 마모되어 기존의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 마저도 관절염 말기에 시행되므로 그 전까지는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는 일이 많습니다.

 

수술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카티스템을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로 인하여 연골 재생을 돕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퇴행성관절염, 카티스템을 이용한 치료법과 그 주의점에 대해 다루어 봅니다.  

 

 

 

 

 

 

 

 

 

 

 

 

 

 카티스템, 별도의 추출과 배양 없이 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


흔히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자신의 혈액이나 지방, 골수 등을 채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카티스템은, 추출과 배양 등의 과정 없이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로 사전에 만들어진 치료제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전문 의약품에 해당합니다.

 

카티스템은 연골(Cartilage)의 줄기세포(Stem cell)을 의미하는 단어로, 손상된 연골,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입할 경우 연골 재생을 돕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서 만든 치료제입니다. 여기서 대혈이란, 산모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탯줄에 포함되어 있는 혈관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다량의 혈액 세포가 존재하는데 연골로 분화할 수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별도로 추출하여 의약품으로 만든 것으로서, 이미 만들어진 치료제이므로 즉각적으로 시술이 가능한 줄기세포 이식술에 가깝습니다.

 

 

 

 

 

 

 

 

 

 

 

치료 효과가 일정하며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카티스템의 장점

 

카티스템 치료는 연골 재생을 위한 최적의 줄기세포를 사전에 선별하여 치료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의 혈액이나 지방, 골수 등을 추출하는 과정 없이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미 식약처로부터 안정성을 입증 받은 치료법입니다.

 

연골의 손상 부위나 크기, 환자의 연령, 질병, 영양 상태에 관계없이 적합도가 판단이 되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한 번에 배양되는 세포수가 많아 연골 손상 면적 당 일정한 세포수의 투여가 가능하여 치료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에게 이식하여 골 관절액에 노출되면 다양한 종류의 성장인자 등을 분비하므로 세포를 성장시키고 염증을 줄이고 연골이 분화되는 것을 늦추고 해당 부위의 회복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후 6주 후에는 연골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또한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환자에 상태에 따라 완전 절개가 필요 없이 진행되기도 하므로 흉터 걱정이나 통증이 비교적 적고 인공관절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며,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진행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치료 후 통증과 불편감이 유발될 수 있다

 

카티스템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치료 법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인 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시술 후 예전의 연골 통증은 사라졌으나 시술을 위하여 절개 과정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술 이후의 불편감 같은 것들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특별한 부작용은 적은 편입니다.

 

 

 

 

 

 

 

카티스템 치료 후 주의사항

 

카티스템은 치료 후 일상 복귀가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2~3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거칠 수 있으며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일주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행되는 수술이므로 약 한 달 정도는 목발과 보조기 등을 사용하게 되며,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지 않도록 일상에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무리를 주는 활동으로는 심한 운동과 걷기 등이 있으며, 한국인의 경우 좌식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책상다리나 바닥에 쪼그려 앉는 것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무리하게 무릎을 사용한다면 퇴행성관절염이 다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무릎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무릎 주변 근육을 틈틈이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시행될 수 있는 시술 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며 다른 수술에도 함께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치료 방법이며 환자의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없이 진행될 수 있고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특징이 있지만 퇴행성관절염을 100% 해결하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 전에 적합성을 따져 보고 적용해야 합니다. 만약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라면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더욱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를 진행한 후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