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손상, 무릎이 꺾일 때

 

무릎연골 손상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질환이 바로 반월상연골손상입니다. 발병률이 높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무릎에도 영향을 주며, 꾸준히 늘어나는 운동인구는 반월상연골손상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은 발병 시 무릎에 통증을 비롯한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유발합니다. 오늘은 반월상연골판 손상 시 나타나는 특징들을 몇 가지 나열해 보며, 각각의 치료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 무릎의 부상과 충격, 퇴행성 변화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무릎연골’이라고 하면 대체로 무릎 뼈 끝에 위치한 연골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무릎 관절에는 또 하나의 연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반월상연골판입니다. 반월상연골판은 골연골과 다른 연골이며, 무릎 사이에 반달 모양으로 위치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뼈의 움직임을 돕는 역할도 하므로 손상될 경우에는 무릎의 안정성과 움직임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은 운동이나 활동 중에 무릎이 뒤틀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아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축구와 농구, 테니스 등의 운동, 강하게 태클이 걸리거나 넘어졌을 경우에도 많이 확인됩니다. 야외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무릎에 자극을 주는 헬스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중, 장년층의 경우에는 특별한 운동이나 스포츠가 원인이 아니더라도 연골이 약해지고 얇아지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 만으로도 연골이 파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 무릎 통증과 무릎을 구부렸을 때 꺾이는 증상을 주목해야 한다

 

1)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파열 시 무릎에 끊어지는 느낌이 확인된다.
3) 무릎을 굽혔을 때 힘없이 꺾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4) 무릎 잠김 현상이 발견된다.

 

 

반월상연골손상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증상은 무릎 통증입니다. 환자 대부분에게서 발견되며 무릎을 제대로 굽히거나 펴는 것이 어려운 관절 잠김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파열된 연골판 조각이 뼈 사이에 끼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걸을 수도 운동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발전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릎이 점점 붓게 되고 통증도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걷거나 뛸 때 무릎이 꺾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간 방치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을 시에는 골연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신체검사, 방사선 검사를 병행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병력, 그리고 원인 등을 확인하고 관절 면을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통증의 부위가 반월상연골파열의 부위인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의 주요 검사로는 맥머레이(Mcmurray test)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는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면서 바깥쪽으로 동시에 구부려 반월상연골을 긴장시켜 통증의 유무를 확인하여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통증이 확인됩니다.

 

신체검사 이후로는 추가적으로 X-선 검사, MRI검사를 진단합니다.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의 가능성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며, MRI의 경우 무릎 안의 연골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 부분 손상과 증상 초기의 경우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이 미세하거나 부분파열일 경우, 파열된 부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주로 약물 복용 및 주사요법이 사용되며, 물리치료와 휴식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바깥쪽에 위치한 연골판의 경우 혈액 공급이 원활한 지역에 해당하므로 비교적 회복이 수월한 공간입니다. 바깥쪽에 경미한 파열이 있을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한다

 

수개월간 보존적 치료를 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반월상연골이 완전 파열되거나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연골 내측 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의 수술 방법으로는 봉합술/절제술/이식술이 일반적이며, 조직의 파열 범위, 파열위치, 형태 등을 확인하고 환자에 따라서 선별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봉합술은 손상된 연골을 봉합하여 진행하는 수술이며 절제술의 경우 파열된 연골을 절제하고 표면을 다듬어 추가적인 염증이나 통증을 방지하는 수술 법입니다. 이식술은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주 시행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수술은 무릎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작은 카메라를 절개부위를 통해 삽입한 후 관절 내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휴식이 도움이 되며 몇 개월간은 목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무릎 근력강화 운동을 점진적으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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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손상은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약간의 손상도 증상을 방치할 경우 무릎의 전반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무릎에 부상이 발생하여 통증이 나타나거나, 무릎을 굽혔을 때 힘없이 꺾이는 증상이 발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살피는 것이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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