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허리통증주사,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는?

연세사랑병원 2023. 3. 6. 09:15

 

 

현대인들의 생활은 허리에 무리를 주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일이 많습니다. 출근 후 퇴근까지 앉아있는 시간만 6시간 이상인 경우가 많고 앉아있는 자세 또한 천차만별이며 이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요. 허리디스크는 이러한 일상 요인으로도 얼마든지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습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여 바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며, 주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치료 방법 중에서도 비수술적 치료의 중심으로 알려드리되, 허리통증 주사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 퇴행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허리디스크를 일으킨다

 

추간판탈출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자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조직이 있는데, 외부로 받는 충격을 완화하고 뼈끼리 마찰되는 것을 막는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자리를 이탈하여 흘러나오면서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압박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디스크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와 잘못된 자세, 그리고 부상 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말랑말랑한 척추 조직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척추에 있는 디스크 수핵과 섬유륜의 수분이 줄어들게 되면서 탄성이 떨어지고 섬유륜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틈이 생깁니다. 이러한 틈을 통해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면서 허리디스크가 유발되는 일이 많습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활동, 잘못된 자세, 부상, 그리고 무리한 허리의 사용도 허리디스크를 유발합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척추 퇴행을 부추기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문제가 가도록 부추깁니다. 이 외에도 비만, 흡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허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허리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초기 디스크의 경우 일시적으로 경미하게 나타나곤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가볍게 여겨선 안됩니다. 또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에 따라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에 방사통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증상은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원인이 됩니다.

 

다리에 나타나는 방사통의 경우, 주로 한 쪽 다리에서 발견되는 일이 많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양쪽 다리 모두 나타날 수 있으며, 전반적인 하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며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거나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하반신 전체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허리디스크입니다. 심하면 배변장애 및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발견되면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허리디스크의 치료 방법은 비수술 방법이 우선입니다. 수술은 증상이 심한 일부의 환자에게만 시행되며 통증이나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방법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도모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 주변의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활동은 금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앉아 있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척추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근육 운동을 통해서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를 만들 수 있고 이러한 근육은 척추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허리디스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는 허리통증 주사

 

허리통증 주사는 허리디스크 치료에 시행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 등으로 통증을 잡기가 어려운 경우에 시행되는 방법으로서 더 근본적이고 빠른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경주사의 효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요. 신경주사에 사용되는 약물은 신경 기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주로 저농도로 희석한 국소마취제, 소염제, 유착방지제 등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사를 맞을 병변 부위를 소독하고 국소마취제로 피부를 마취한 후에 C-arm과 같은 영상 장치로 직접 확인하면서 환부 위치에 특수 바늘을 삽입하여 진행합니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진정제의 역할이 아닌 해당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라 하겠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는 부위를 달리하며, 시술 후 며칠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도 생활 습관이 좋지 않다면 허리디스크의 재발을 우려할 수 있으므로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올바른 자세와 동작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엎드리거나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갑자기 드는 행위도 허리에 무리를 주는 활동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거나 달리기.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틈틈이 자리를 벗어나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큰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임을 유념하시고 평소 치료와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