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인공관절수술 효과와 관리방법

연세사랑병원 2023. 3. 29. 09:11

 

 

현재 퇴행성관절염이 진행중이거나 퇴행성관절염 말기를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한 번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절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있어 쉽게 다가오는 치료 법은 아닐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심각한 운동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저절로 회복되거나 나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관절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면 튼튼한 인공관절로 치환하여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인공관절병원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치료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인공관절수술의 효과와 수술 후 관리방법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손상된 연골 대신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인공관절수술

 

인공관절수술이란,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졌을 때 시행하는 치료방법으로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진행하는 치료법입니다. 퇴행성관절염 중에서도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 단계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된 관절을 들어내고 코발트 크롬이나 세라믹 등 인체에 무해하며 튼튼한 재질로 제작된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전치환술과 일부 손상된 부분을 바꿔주는 반치환술,리고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행하는 재치환술 로 구분되고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수술의 목적은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통증을 없애고 관절이 부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걷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하여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으로 변형된 다리 모양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떨어진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인공관절수술의 효과입니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되는 3D 맞춤형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수술은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있으나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무릎에 맞지 않거나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공관절을 삽입하였을 경우에는 인공관절 자체의 수명 단축 및 수술 후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 끝에 3D 맞춤형인공관절이 개발되었으며, 현재 시행 중에 있습니다. 3D 맞춤형인공관절수술이란, 3D 프린팅 기술이 도입되어 환자에게 더욱 맞춤화 된 인공관절수술로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도구(가이드)와 무릎 모양을 제작하고 수술 전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수술을 진행하여 절삭 위치와 삽입 위치 등을 확인한 후에 본 수술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수술 시간의 단축과 인공관절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뻗정다리나 이질감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세사랑원에서는 맞춤형인공관절수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 (‘정렬 로드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 ‘브릿지 구조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 하여 외국 기술력에 의존 없이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꾸준한 관리는 필수이다

 

인공관절수술 이후에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술 후 2~3주 정도는 입원 기간을 통해 충분한 휴식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휴식만을 취하는 것이 아닌 물리치료와 전문 재활 운동에도 집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퇴원 이후에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제시하는 가이드에 따라 재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최소 6주 정도로 걷기 운동의 경우 20~30분 정도로 틈틈이, 수영은 퇴원 후 3~6개월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는 실외 보다는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게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의 부상은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원인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고 등산이나 무릎에 과부하를 주는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집안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밖에서도 낙상은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관절수술 병원이 알려주는 인공관절 재활운동

 

 

<수술 후 한달 차 운동>

 

1. 대퇴부 힘주기 운동

돌돌만 수건을 오금 밑에 넣고 발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무릎과 허벅지에 힘을 주며 수건을 눌러줍니다. 무릎과 허벅지에 최대한 힘을 주면서 눌러주는 것이 무릎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법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이후에 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발목 까딱까딱 운동
수건을 돌돌 말아서 발목 밑에다 대고 고무 밴드를 발에다가 걸어줍니다. 손은 몸 쪽으로 고정하되 고무밴드를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쭉 밀었다가 1초 정도 버틴 후 다시 한번 발목을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손에 힘을 주면서 저항감을 실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무릎 굽히기 운동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상태에서 수술한 다리를 들어올려 굽혀줍니다. 무릎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굽힌 후 6초 후에 천천히 내리면서 풀어줍니다. 수건을 사용하여 당겨주면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4. 다리 옆으로 벌리기 운동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 뒤 옆으로 눕습니다. 누운 후에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립니다. 다리를 올렸다 툭 떨어트리지 말고 본인이 들어올릴 수 있는 부분까지 올렸다 내렸다 를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5. 다리 안쪽 근력 강화 운동
상체를 세운 후 옆으로 누운 다음, 한 쪽 다리는 쭉 펴고 다른 쪽 다리는 앞으로 내밀어 굽혀줍니다. 바닥에 손을 짚어 고정한 후 곧게 편 다리의 발목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들어올렸다 내렸다 를 반복해줍니다. 올릴 수 있는 범위에만 올려주며 허벅지가 당기는 느낌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3~6개월차>



1.
서서 다리 앞으로 들어올리기 운동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찬 후 다리를 들어올리는 방식입니다.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올렸다 내렸다 를 반복해 주면 됩니다.

 

2. 서서 다리 옆으로 들어올리기 운동

서서 의자를 짚은 후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리면 도움이 되며, 상체가 흔들리지 않고 다리가 뒤로 빠지거나 앞으로 빠지지 않고 번듯하게 올려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다리의 힘으로만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학다리로 서기 운동
집에 있는 의자를 잡은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를 한 번 올렸을 때 5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무릎을 반만 굽히는 세미 스쿼트 운동

집에 있는 의자를 잡고 편안하게 의자에 앉듯이 반만 앉았다 일어났다를 진행해 주면 됩니다. 너무 무릎이 나가거나 몸을 흔들면서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천천히 몸을 바르게 고정고정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수술이 잘 되더라도 수술 후 관리나 재활 과정이 꾸준하지 않다면 수술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앞서 말씀드린 수술 후 관리와 재활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증상이 발견되었을 경우 방치하는 것 보다는 병원을 내원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