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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원인질환, 어깨가 아플 때

연세사랑병원 2023. 3. 22. 09:54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온에 따라 근육과 관절이 쉽게 경직되기 쉬우며 이는 어깨관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어깨통증이 나타나기 쉬운 환절기철에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여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질환 몇 가지를 선택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깨질환의 대표주자인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석회화건염>, <어깨탈구> 각각의 원인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원인>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로 염증이 점차 퍼지며 굳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주로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 입니다.

 

이 질환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어깨 관절 근육의 기능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게 되고 혈액순환도 제대로 되지 않아 파열되거나 굳어져 나타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오십견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라 생각할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이 아니더라도 평소 장기간 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과도한 어깨 사용, 어깨에 무리를 주는 활동, 외상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대부터 시작하여 40대 등 꼭 50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연령층에게 발견되는 추세입니다.

 

 

 

 

 

 

<오십견 증상>

 

오십견은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1년에서 2년에 걸쳐 전개되는데요. 발병 시점부터 3~4개월을 기점으로 통증이 느껴지며 서서히 어깨가 굳고 어깨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을 띱니다.

 

주로 어깨 외측과 앞쪽, 위팔의 외측을 중심으로 통증이 느껴지며 팔꿈치까지 통증이 느껴지지만 손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적습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뻣뻣하므로 물건을 들거나 옷을 입는 등의 일상 생활이 불편해지며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자세 또한 어려워집니다.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팔을 드는 것이 어려우며 야간에 나타나는 통증이 심각한 편이므로 만성 수면부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하면서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저절로 완화된 것이 아니며, 오랫동안 증상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나아지는 경향을 띠지만 증상이 나아졌다고 하여 완전히 회복되는 일보단 후유증을 남기는 일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회전근개의 과부하가 원인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 원인>

 

오십견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를 통과하는 4개의 근육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회전근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근육은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기관인 것처럼 움직이면서 팔의 회전운동을 돕고 어깨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크게 ‘내적원인’과 ‘외적원인’으로 구분합니다. 내적원인으로는 회전근의 퇴행성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노화나 반복된 어깨의 사용이 누적되면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약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회전근개파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적원인으로는 뼈와 힘줄의 충돌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중, 장년층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층의 경우에는 운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확인됩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

회전근개파열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의 위치는 어깨관절의 앞과 옆쪽, 아래쪽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팔을 들어올리거나 사용하였을 경우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두드러지는 점도 오십견과 비슷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며 파열이 심해질수록 근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지만, 차이점은 오십견은 타인의 도움으로도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든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도움을 받았을 때 팔이 어느정도 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환자 마다 차이점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판단해야 합니다.

 

 

 

 

 

 

 

 

 

 

 어깨와 팔의 누적 사용이 원인,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 원인>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구조물인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충돌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와 팔의 누적된 사용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평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수영이나, 농구, 야구 등이 스포츠가 원인으로 꼽히며 이 외에도 운동을 자주하는 분들,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에 있으신 분들에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증상>

 

어깨충돌증후군도 어깨 통증을 유발합니다. 견봉과 상완골이 팔과 어깨를 사용할 때마다 충돌되고 이러한 이유로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팔을 허리 뒤로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확인되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어깨 근력 약화 증상이 동반되며, 나중에는 회전근개파열로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어깨에 석회가 쌓여 나타나는 어깨석회화건염

 

 

<어깨석회화건염 원인>

 

어깨석회화건염은 어떤 질환보다도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데, 주로 힘줄 세포의 혈액이나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조직이 괴사되면서 칼슘이 어깨에 침전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어깨에 돌이 있다. 어깨에 석회가 쌓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에 쌓인 석회는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침전된 칼슘덩어리로 확인됩니다.

 

이 질환은 어깨의 과도한 사용, 인대의 퇴행성 변화, 노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유전적인 원인과 체질적인 부분도 반영이 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깨석회화건염 증상>

 

석화화건염은 생성기-유지기-흡수기 3단계로 진행합니다. 초기인 생성기는 어깨가 뻐근할 정도로 통증이 경미한 시기입니다. 생성기에서 유지기로 이어지다가 나중에 흡수기로 진행되면 힘줄 세포가 석회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녹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석회가 자연적으로 체내에 흡수됨에 따라 심각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부분이 흡수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며,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로 급성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석회가 커도 염증이 발생하지 않거나, 크기가 작은데도 증상이 심각한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만으로는 판별하는 것은 금물이며 병원의 진단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깨 빠지는 질환’ 어깨탈구

 

 

 

<어깨탈구 원인>

 

어깨탈구는 흔히 ‘어깨가 빠진다’ 고 알려진 질환으로 상완골이 전위되어 정상 위치를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 질환입니다. 평소 어깨에 무리를 주는 활동과 운동을 반복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경우, 어깨에 심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에 나타나는 일이 많으며, 젊은 층부터 중, 장년 층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깨가 빠진다고 하여 단순하게 어깨만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깨 주변의 연골과 인대, 뼈와 같은 주요 조직들도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어깨가 빠졌을 경우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기에 증상을 방치하면 재발성 어깨 탈구로 이어져 증상이 반복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발성 탈구의 경우 큰 충격을 받지 않아도 어깨를 돌리거나 사소한 운동 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치료 또한 까다로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깨탈구 증상>

 

어깨 탈구가 나타나게 되면 어깨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지만 팔을 올리거나 돌리는 자세를 취하면 불안정한 느낌이 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팔을 올릴 수 없게 됩니다. 한 쪽 팔이 탈구 되면 양 팔의 길이가 달라지는 것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이 탈구가 되었다고 해서 스스로 맞추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어깨 탈구가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질환,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석회화건염, 어깨탈구 각각의 원인과 증상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질환 모두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증상에 차이는 있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알려드린 증상을 잘 확인하여 환절기 어깨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