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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인대파열, 발목 통증 치료 필요한 이유

연세사랑병원 2023. 3. 15. 09:49

 

 

발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K씨, 밤에 넘어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넘어진 후 발 안쪽으로 약간의 부기가 있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아서 증상을 방치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목은 더욱 붓기 시작했고 발목 인대 주변으로 멍이 들었습니다. 얼음 찜질을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방문한 끝에 발목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소한 부상으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발목인대파열입니다. 단순히 접질리거나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인대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찜질을 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더욱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발목인대파열의 원인과, 발목 통증을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목인대파열, 발목 접질림이 주 원인 

 

발목인대파열은 흔히 발목염좌라고도 부르는 질환입니다. 발목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흔히 늘어나거나 완전히 끊어진 상태를 모두 포함하는 표현입니다. 손상된 인대와 파열은 스스로 치유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사소한 습관이나 부상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인대파열의 대표적인 원인은 ‘발목을 접질리는 것’ 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발목을 접질리거나 넘어져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접질리고 넘어지면서 발목이 약간씩 찢어지거나 늘어나게 되는 현상을 발목염좌라 부르고 심한 경우에는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발목염좌는 평소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거나 불편한 구두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맞지 않는 운동을 할 경우에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발에 심한 태클이 들어왔을 경우에도 인대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접질리는 정도의 증상이 누적되어 발목인대파열로 이어지는 일도 흔치 않게 확인되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원인이 일상 생활과 관련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라 하겠습니다.

 

 

 

 

 

 

 

 

 

 

 

발목 주변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발목인대파열의 증상일 수 있다

 

1) 발목 주변에 통증이 나타난다.
2) 발목 주변을 눌렀을 때 압통이 발생한다
3) 발목이 붓거나 멍이 든다.
4) 발목이 불안정하고 연달아 삐거나 접질린다.
5) 다치고 나서 못 일어나거나 보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발목인대파열의 주요한 증상으로는 발목에 나타나는 통증이 있습니다. 인대가 늘어나면서 발목 주변에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해당 부위를 강하게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열 당시에 제대로 설 수 없거나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증상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일시적일 수 있지만 증상을 방치할수록 지속해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목염좌가 심한 경우에는 발목 부위에 멍과 피멍이 발견되고 붓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기는 얼음 찜질로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다소 경미한 편이라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장기간 방치될수록 심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발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멍이 들고 붓기가 발견된다면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목인대파열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진단하게 된다

 

 

 

발목인대파열은 단계별로 나누어 구분합니다. 1도 염좌 인대 섬유가 약간 늘어난 상태를 말하며 약간의 통증과 부종 관절 경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도 염좌의 경우 섬유가 약간 찢어져 분리된 상태로 1도 염좌에 비해 통증과 경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정상 보행이 불가능 하게 됩니다.

 

3도 염좌의 경우 인대 섬유가 완전히 찢어진 상태에 해당하며 심한 통증과 부종, 피멍, 관절경직 등이 나타나며 체중을 발목에 싣거나 힘을 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염좌로 인해 확인되는 신체적 증상들을 확인하고 X-ray, CT, MRI검사로 인대의 상태를 확인한 후 진단하게 됩니다.

 

 

 

 

 

 

 

 

 

 

 증상 초기거나 일부 손상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발목인대파열의 보존적 치료는 주로 증상 초기 거나 인대가 일부 손상된 경우에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는 것은 증상이 심한 일부이며, 대부분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일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냉찜질 및 압박치료, 발목을 고정하는 보조기 착용, 목발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근력운동을 시행하거나 균형잡기 훈련, 적절한 휴식을 병행하여 발목의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고 불안정성을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수술은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방식으로 진행

 

보존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고 발목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 발목인대파열이 재발되는 횟수가 잦은 경우, 약 3도 염좌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방식은 파열 범위와 인대의 탄력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깁스와 목발 등을 착용한 후에 발목의 운동 범위를 넓히는 재활 운동을 시행하게 됩니다.

 

 

 

 

 


 

발목 통증을 방치해선 안되는 이유는 발목인대파열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치료 또한 까다로우므로 초기에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틈틈이 발목이 유연성을 길어주는 스트레칭과 무리한 활동 보다는 휴식을, 발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