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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통증 발목인대파열 수술이 필요할 때

연세사랑병원 2023. 5. 19. 10:15

 

 

발목을 삐끗하는 현상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계단을 내려오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운동 할 때든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고 증상이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발목인대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목인대파열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단순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시에는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여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발목통증 유발하는 발목인대파열의 원인과 그리고 수술 방법에 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에서 다양하게 유발되는 발목인대파열

 

 

발목인대파열이란, 발목에 위치하여 뼈와 뼈를 잇는 역할을 하는 인대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발목인대파열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발목염좌’ 를 들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흔한 손상 중 하나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나타납니다.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게 되면서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인대가 느슨 해지면서 발목 불안정증을 유발하거나 발목인대파열로 이어지게 됩니다. 

 

 

 

 

 

 

발목인대파열을 유발하는 현상은 일상에서 흔치 않게 발견됩니다. 스포츠 활동 중에서도 발견되며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발목이 삔 경우도 이에 해당하며, 하이힐처럼 높은 굽의 신발을 자주 신는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골절, 혹은 사고를 입었을 시에도 발목인대파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목인대파열 단계별 증상

 

 

발목인대파열은 파열 정도와 증상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1단계 발목인대파열의 경우 경미한 부종이나 압통이 있지만 발목 불안정성이나 기능적인 문제는 없는 단계를 말합니다. 다소 경미한 증상 탓에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2단계 부터는 발목 불안정증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걸을 수는 있지만 발을 절거나 움직일 때.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단계의 경우 증상이 오래 방치되어 관절의 불안정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부종, 통증, 압통을 유발합니다. 관절 운동이 제한되거나 인대의 완전 파열로 인하여 체중을 싣거나 활동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치는 순간 접질린 부분이 아프거나 인대의 파열음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대의 상태와 주변 조직 손상의 유무를 확인

 

 

발목인대파열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청취하고 발목의 운동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발에 나타나는 출혈과 멍 등을 확인하고 부종과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X-ray와 초음파 또는 MRI와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되는데, MRI검사의 경우 X-ray검사에서 발견할 수 없는 주변 조직의 손상 유무 등을 판단할 때 시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행한다

 

 

교적 증상이 가벼운 발목염좌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냉찜질과 같은 치료 방법, 그리고 휴식을 통해 안정을 취하면 증상 회복이 가능합니다. 비수술 치료로는 석고고정, 인대강화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약해진 인대를 강화하는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RICE치료는 Rest(휴식), Ice(냉찜질),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첫 글자를 모아 칭한 치료법으로 발목염좌와 발목인대파열의 응급처치에 유용한 대처 방법입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위와 같이 응급처치 및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상이 있고 만성적인 불안정이 유발되거나 발목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발목인대파열의 수술 방법은 절개 후 인대를 봉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일반적인 절개 방식이 감염의 위험도 있고 환자에게 부담도 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봉합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내시경봉합술은 최소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며 내부의 질환을 확인하고 찢어진 인대를 봉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최소 절개로 이루어지므로 환자의 부담도 적고 감염이나 출혈의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한 기간 동안 재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발목인대파열은 경증의 발목염좌로 시작되더라도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한, 장기간 방치 시 연골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 대처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