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목디스크는 단순히 목에만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신체 곳곳에 여러 신호를 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또한 다양하여 이제는 젊은 층부터 고령 층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주의해야 할 질환이 되었습니다.
신체 여러 곳에 증상이 나타나는 탓에 단순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목디스크라는 진단받는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 이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원인이 다양한 만큼 연령에 구애 없이 발병한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경추추간판탈출증’ 입니다. 이 질환은 경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 즉 디스크라는 조직이 자리를 이탈하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에는 뇌부터 시작하여 신체 곳곳으로 이어지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 현상으로 인하여 목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환경적인 요인과 생활습관의 문제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거나 모니터를 보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쭉 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세가 목에 부담을 줘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외상, 부상도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을 지목됩니다.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때 디스크가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하여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높은 베개 등의 장기간 착용 또한 목디스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며 특정 연령에만 해당하지 않고 젊은 층부터 노년 층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압박된 신경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 목과 어깨 주변에 통증이 있다.
- 손이나 팔에 저림 증상이 유발된다.
- 고개를 뒤로 젖히기 어렵다.
- 두통과 만성 피로감이 있다.
- 눈 주변에 통증이 느껴진다.
목은 7개의 뼈와 8쌍의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이므로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겪는 증상으로는 목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주변에 통증이 느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목디스크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손이나 팔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압박하는 부위에 따라 팔 곳곳에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새끼손가락 및 엄지손가락까지 통증이 유발되는 일도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목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데 제한이 생기고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안구통증과 두통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학적 검사가 일반적이다
목디스크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별도의 검사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시행되는 검사 방법은 X-ray검사입니다. 촬영을 통해 경추의 위치와 디스크의 상태 등을 확인하여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이외의 또 다른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MRI나 CT,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추를 이루는 인대나 근육, 연부조직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의 문제나 추가적인 손상은 없는지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방법이 우선시된다
경추는 요추보다 면적이 적고 구조가 단순한 편이므로 대부분의 증상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의 튀어나온 정도, 신경의 압박 여부 등을 확인하여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여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 물리치료는 단축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 유연성을 회복하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경 압박이 심하여 저림,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의 기미가 없고 마비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유합술과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시행하게 되지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목디스크 예방,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목은 머리의 무게를 담당하고, 생활 속에서 부담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따라서 일상에서 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C자 형태의 경추를 유지하기 위하여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목과 어깨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는 사람의 시야보다 높게 올려 두고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핸드폰도 고개를 숙인 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베개보다 목에 알맞은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인대인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목디스크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일상에서 그만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생활 습관이 원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일상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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