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굿슐라터, 성장기 무릎 통증 원인은?

 

 

한창 자라고 있는 성장기 아이들, 그리고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 젊은 층의 경우 중 장년층과는 다른 원인으로 무릎 통증이 일어나곤 하는데,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오스굿슐라터(osgood schlatter disease)병을 들 수 있습니다.

 

흔히 ‘오스굿씨 병’이라고도 불리는 오스굿슐라터병은 주로 성장기 아이들이나 젊은 층에게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낯선 이름 탓에 생소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아이들 대표 무릎 통증 원인인 오스굿슐라터 병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 뼈와 근육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

 

오스굿슐라터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서 볼 수 있는 대표 무릎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스굿씨 병이 라고도 불리며, 주로 운동 후 슬개건 부위에 증상이 발견됩니다.

 

이 질환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급격한 성장에 비해 뼈 조직이 덜 자란 경우가 많아 무릎 아래가 툭 튀어나오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스굿슐라터병이 생기는 곳은 넓적다리 앞쪽입니다. 이 곳은 무릎을 펴게 하는 데 아주 큰 힘이 작용합니다. 성장하면서 이 곳의 근육이 점점 자라게 되지만 근육의 성장만큼 뼈 조직이 덜 아물어 불균형해진 상태가 되며, 이러한 상태에서 운동을 급격하게 한 경우에 자극이 생겨 염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불균형한 성장과 무리한 운동이 주요한 원인이므로 평소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여성 보다는 남자 아이들의 비중이 조금 더 높습니다.

 

 

 

 

 

 

 

 

 

 

 

■ 뼈가 튀어나오고 무릎 통증이 특징

 

- 경골 윗부분을 중심으로 뼈가 튀어나온다.
- 슬개골 아래를 중심으로 통증이 발견된다.
- 압통과 부종이 느껴진다.
- 무릎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발생한다.

 

정강이뼈(경골)의 윗부분에 위치한 뼈가 튀어나오는 것이 확인되며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지며 붓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반복된 자극을 주거나 운동을 오래 했을 경우에 발견되며, 통증으로 인하여 무릎을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구부리기, 쭈그리고 앉는 것이 버거워지며 발차기를 하거나 운동을 하기가 어려운 등의 불편함이 따르게 됩니다. 통증이 사라질 수 있으나 튀어나온 뼈가 성인이 되어서도 남을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질환은 한 쪽 다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0~30%정도는 양 측에서 발견되며 젊은층,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확인됩니다.

 

 

 

 

 

 

 

 

 

 

 

 

 

■ 증상을 토대로 X-ray검사를 통해 진단

 

 

오스굿슐라터 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통증 부위, 압통이 나타나는 곳, 부종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무릎의 가동 범위와 고관절 운동을 평가하게 됩니다.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검사를 시행하여 경골 뼈 상단의 뼛조각이 분리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슬개건 위치의 석회질의 침전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무리한 활동은 삼가고 휴식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과 무릎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통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운동을 삼가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무릎을 편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하게 되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격렬한 운동 등으로 뼈 조각이 떨어져 나오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를 시행하게 되지만 아주 드물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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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굿슐라터의 증상은 성장통과 종종 혼동하는 질환입니다.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을 시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으며, 무릎을 꿇거나 움직일 때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신체 활동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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