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무릎줄기세포, 관절염 줄기세포 적용 방법

연세사랑병원 2023. 6. 16. 00:00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어 나타나는 무릎 관절염, 중 장년층의 대표 질환이자, 젊은 층의 환자도 꾸준히 급증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염 치료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당장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늘 강조되어 왔습니다.

 

관절염의 치료는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고, 대표적으로 알려진 치료법으로는 인공관절수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이 아니더라도 그 전에 다양한 치료 법을 적용해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입니다.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줄기세포치료가 왜 시행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오늘 이 시간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퇴행으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는 퇴행성관절염

 

대표적인 관절염으로 알려진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염으로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하여 연골이 서서히 마모되고 관절 뼈가 부딪히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관절염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율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퇴행이 아니더라도 감염이나, 부상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손상된 연골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이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의 원인으로도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무릎 외에도 손가락, 고관절 등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한 번 진행될 경우 저절로 회복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발견하여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퇴행성관절염 증상은 처음부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시작하여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 초기의 경우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에 접어들면서 통증은 본격화되며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붓거나 물이 차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무릎을 자주 사용할 경우에는 통증이 더욱 극대화되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 운동에도 제한이 걸립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굽혔다 펴는 것이 불편해지며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면 중기에 접어들면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어도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에 다다르게 되면, 무릎의 기능은 모두 상실하여 제대로 걷거나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뼈와 뼈가 부딪히고 뼈의 골극으로 인하여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되거나 하지 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짧은 거리 조차도 제대로 걷지 못하여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칠 수도 있습니다.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란?

 

관절염은 증상을 방치할수록 손상이 계속되기 때문에 다른 질환 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가지방줄기세포술은 환자 본인의 복부나 둔부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직접 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주사하는 방법으로,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자가지방줄기세포는 환자의 체내에 직접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체 지방세포 수의 10~20%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줄기세포 보다도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연골에 주입하면 연골이 분화되면서, 연골의 재생 및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대혈을 이용한 카티스템 치료

 

 

자가지방줄기세포가 환자의 체내에 직접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과정이 필요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가 있습니다. 바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이 이에 해당합니다.

 

카티스템은 연골(Cartilage)의 줄기세포(Stem Cell)을 의미하며,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한 손상된 관절에 주입할 경우, 무릎 속에 남아 있는 연골과 함께 분화하여 연골 재생을 도와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별도의 추출 과정 없이 적용된 치료제로서, 2012년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입니다. 제대혈이란, 산모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탯줄에 포함되어 있는 혈관을 말하는데, 이 혈관에는 연골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가 존재하며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의약품으로 개발하여 수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티스템이 손상 부위에 잘 부착될 수 있도록 몸에 해롭지 않은 접착제와 함께 연골에 주입되며, 30분 내외의 시술 시간으로 인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시술 후 6개월 정도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가능하며, 인공관절수술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줄기세포 치료 효과

 

자가지방줄기세포와 카티스템 모두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법에 해당합니다. 별도의 추출 과정이 필요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와, 추출과정 없이 의약품으로 제작된 카티스템은 각각의 치료법 만의 차이점은 있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연골의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세포란, 모든 세포의 근본이 되는 세포로서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고 조직을 복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골에 줄기세포를 도포하며 연골로 분화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관절의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치료법의 가장 큰 효과이며, 인공관절수술 이전에 시행할 수 있는 관절염 치료 방법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세사랑병원은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미국 정형외과 학회’, ‘국제 연골재생학회’ 등의 유명 학회에서 강연 요청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명한 학술지 SCI급 논문 등에 20여편 가량 채택된 바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줄기세포치료를 적용한다면 추가적인 관절의 손상을 막고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