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아킬레스건염 증상, 발목 뒤 통증 지속된다면 의심해야

연세사랑병원 2023. 12. 7. 10:44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운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계획하고 실제로 일상에서 시간을 내어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맞은 강도의 운동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운동과 관련된 부상에도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상 중 하나로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말 그대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히 운동 후, 혹은 몸을 자주 움직인 후에 발목 통증 및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한 번 손상되고 방치할 경우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상, 발목과 발 뒤꿈치에 통증을 유발하는 아킬레스건염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2. 갑작스러운 운동이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 뼈와 근육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힘줄을 말합니다. 종아리와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발을 디디거나 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지지대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부담이 가기 쉬운 곳으로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작스러운 근육을 사용하거나 쿠션이 없는 딱딱한 바닥에서 움직였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많이 달리게 되는 농구, 배구, 축구 등의 스포츠 종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아킬레스건 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외상, 사고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잘못된 운동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3. 발목 발뒤꿈치 종아리 뒤쪽을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 아킬레스건 부위가 붉어지면서 열이 난다
▶ 운동 전 후 종아리 뒤쪽 통증이 나타난다.
▶ 아침에 증상이 두드러지며 발뒤꿈치 쪽이 뻑뻑해진다.
▶ 움직일 때마다 발목에서 소리가 난다.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운동을 과하게 한 날 아침에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부위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몸을 움직이게 되면 서서히 완화되는 양상을 띱니다.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의 경우 족저근막염과도 혼동될 수 있으나, 족저근막염이 발바닥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 쪽에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으로 구통증 부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위가 점차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 전 후에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목 주변이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발생합니다.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아킬레스건 주위의 압통으로 확인하고 영상검진을 통해 확진한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 부위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 즉 압통의 유무를 통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 뒤꿈치의 윗부분이 붓고 이 부분을 압박하여 증상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움직일 때 아픈 곳이 달라지는 증상을 확인하는 것도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할 수 있는 진단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체검진을 통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파악한 후 초음파검사, MRI검사를 통해 아킬레스건의 내부를 촬영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5. 염증 완화를 위한 소염진통제, 적절한 휴식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아킬레스건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의 부담이 쌓여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발목에 부담을 주는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냥 운동을 쉬는 것 보다는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염증과 통증 조절을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냉찜질 및 마사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만성화 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깁스나 보조기로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도 아킬레스건염증에 시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 방식입니다. 


해당 질환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만성화 되거나 아킬레스건의 변성이 심한 상태,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아킬레스건의 완전 파열로 이어졌을 경우에는 변성된 부위를 절제하고 아킬레스건을 이어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6. 무리한 운동 대신 스트레칭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적정량으로 하는 것이 좋고 갑자기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운동 후에 발목에 통증이 생긴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일정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아킬레스건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운동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도한 운동은 주의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 후에는 꼭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증상이 꾸준히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아킬레스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조기 치료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