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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

연세사랑병원 2024. 2. 13. 09:00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것처럼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는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사람이 걷거나 움직이고 뛰는 것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발병 시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대표 무릎 질환이자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만큼 환자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특별한 유전적인 원인이 없이도 발병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서서히 마모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골은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무릎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시간이 서서히 흐르면서 누적된 자극과 노화로 인한 퇴행성 원인으로 마모되게 됩니다. 관절의 마찰을 줄이는 연골이 서서히 마모되면서 관절에 마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 및 손상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적된 자극으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외상과 감염, 무릎 손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무릎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통증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지만 대체로 점진적으로 천천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염의 증상은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합니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연골의 마모가 막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움직일 때 무릎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의 일부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중기의 경우에는 증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무릎에 통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붓고 물이 차고 열감이 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릎의 강직 현상도 이 시기에 나타나며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것이 어렵고 통증의 강도도 더 세집니다.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의 경우에는 아주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움직이지 않더라도 증상이 꾸준히 진행되며 다리가 O자로 변형되고, 걷거나 서는 것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연골의 퇴행성 손상 유무와 관절의 간격을 확인하여 진단한다.

 

 

무릎에 나타나는 부기와 변형, 통증의 정도 운동 범위 및 걷는 모습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후에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X선 촬영을 시행하여 관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X선 촬영의 경우 무릎 뼈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여 연골의 손상 유무 및 뼈의 변형 등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손상 범위 및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MRI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 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은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크게 보존적 치료, 시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구분하며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증상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의 통증을 조절하면서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줄기세포치료 등의 시술적 치료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며, 관절내시경을 통해 일부 손상된 부분을 치료하거나 근위경골절골술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면서 무릎이 받는 하중을 고르게 배분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골이 모두 마모된 관절염 말기나, 기존의 치료 방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여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는 치료법입니다.

 

개발된 이래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변화를 거듭해 왔으며, 연세사랑병원에서는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인 PNK를 개발하여 좌식 생활 습관이 있는 우리나라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정상 운동각을 유지하기 위해 제작된 인공관절로 호환성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을 주의하자.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쁜 자세와 습관, 좌식 생활, 쪼그려 앉기 등은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므로 평소 생활 습관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퇴행을 부추길 수 있는 행동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릎의 건강은 삶의 질과 연결됩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시 초기에 발견하여 알맞게 대처한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관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알맞은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