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고관절통증 증상 양반다리가 힘들다는 특징

연세사랑병원 2024. 4. 10. 09:00

 

바닥에 앉아 다리를 교차하는 양반다리는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고관절이 손상되면 바닥에 앉을 때 고관절통증이 발생해 활동 중은 물론 휴식을 취할 때도 불편해집니다.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관절 손상을 방치하면 걸음을 절뚝이게 될 정도로 악화되므로 증상이 있다면 고관절통증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손상율 높지 않지만 악화되는 속도가 빠른 고관절

 

골반과 다리가 연결되는 고관절은 엉덩관절이라고도 부릅니다. 골반 구에 대퇴골두가 소켓처럼 끼워져 운동 범위가 크고 상체의 무게를 버티면서 다리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형태는 어깨와 유사하지만 두꺼운 관절막과 근육으로 튼튼하게 싸여 있어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안정성이 높아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률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선천적 기형이나 생활환경, 부상 등으로 고관절이 한 번 손상되면 걷고 뛰는 활동에 제한이 생기고 빠른 속도로 악화되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골절된 뒤 고관절통증 일으키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골반과 맞물리는 대퇴골두 머리 부분의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뼈가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30~50대 남성 환자가 많으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관절의 편측으로 발병하는 일반적인 관절 질환들과 달리 양쪽에서 발병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통증이 없는 반대쪽 관절도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뼈의 괴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증상이 없지만 괴사된 뼈에 체중이 실리거나 충격이 가해질 때 골절을 일으켜 증상이 시작됩니다.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걸을 때 마찰 일으키는 고관절충돌증후군

 

고관절충돌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일 때 골반과 대퇴골이 부딪혀 주변을 감싸는 인대와 힘줄, 관절와순이 손상됩니다. 고관절에 하중이 가해지는 운동, 다리와 발목을 장시간 꼬는 자세가 주요 원인으로 골반 불균형이나 비만일 경우 관절 피로도가 증가해 고관절충돌증후군에 더욱 취약합니다.

 

초기에는 일반적인 근육통과 유사하지만 걷고 뛸 때 관절에서 삐걱대는 느낌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고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할 때 관절 내에 무언가 집히는 듯한 이물감이 들기도 합니다. 방치할 경우 고관절을 감싸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퇴행성고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젊은 층도 고관절통증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고관절통증병원에서 알려드리는 치료법

 

고관절통증병원에서는 증상을 청취한 뒤 정확한 환부를 확인하기 위해 척추부터 골반까지 꼼꼼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고관절 질환 초기로 진단되면 환자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약물과 물리 치료, 도수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데요, 체외충격파는 피부 바깥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가해 손상부위까지 도달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세포의 재생을 촉진합니다. 또한 통증 역치를 높여 진통 작용까지 가능해 고관절통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양반다리통증을 오래 방치해 치료를 해도 고관절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서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뼈를 다듬은 뒤 실제 관절과 유사하게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비교적 큰 수술이지만 환자의 고통을 빠르게 개선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수술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개인의 관절 형태와 신체 균형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 정확도가 떨어지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고관절통증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