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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줄기세포치료 BMAC에 대하여

연세사랑병원 2024. 5. 7. 09:00

 

 

무릎은 평생 신체를 지탱하고 앉거나 서고 뛰는 활동에 관여합니다. 무릎 관절의 사용량은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좌식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의 경우에는 더욱 무릎이 부담을 받기 쉽습니다. 실제로 무릎 연골이 서서히 닳아 없어지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발병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된 후에는 더 주목해야 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관절염에 있어서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관절을 치환하여 수술하는 인공관절수술이 있지만 그 외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줄기세포치료 중에서도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수흡인농축물 주사치료 방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양한 분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

 

 

줄기세포(Stem Cell)세포의 근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포의 뿌리에 해당하는 것을 말하며 원시 단계의 어린 세포로서 다양한 분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골수, 지방, 혈액, , 피부, 신경 등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골수줄기세포라 부르며 자신의 골수 혈액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분화 전 단계에 해당하는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로 분리하여 연골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을 골수흡인농축물 주사(BMAC)라 부르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골수줄기세포 특징

 

골수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도 중간엽 단계에 해당합니다. 우리 몸에 있어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어낼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두 군데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지방에 해당합니다. 엉덩이나 지방에 있는 지방을 추출하여 분리하여 치료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가지방을 이용한 주사치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두번째는 골수입니다. 골수에서 추출한 골수흡인물 주사치료가 이에 해당합니다.

 

 

지방과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각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방에는 전체 뽑은 세포 중 7~10%정도 세포를 얻을 수 있는 반면, 골수의 경우 젊은 사람은 만 개당 1, 고령층의 경우에는 십 만개 당 1개 정도로 비교적 골수줄기세포가 적은 편입니다. 

 

추출 양의 차이로 인해 골수줄기세포 치료 보다 자가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가 비교적 선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골수줄기세포를 농축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되어 최근 신의료기술에 통과되었습니다.

신의료기술, 골수줄기세포치료 농축 골수흡인농축물 주사 원리

 

연골 치료에 있어서 필요한 세포는 중간엽 줄기세포로 골수와 지방에서 추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골수줄기세포치료는 지방보다 추출 양이 적다는 것이 언급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농축 가능한 키트가 개발이 되면서 보다 더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 해졌습니다.

 

농축 줄기세포 치료에 있어서 먼저 해야 할 것은 적합성 판단입니다. 진단을 통해 환자가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는지 학인하고 정밀 기법을 통해 손상된 연골의 위치 및 필요한 줄기세포의 용용량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이후로 줄기세포를 확보하게 됩니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수술이 아닌 주사를 통해 골수줄기세포를 확보합니다. 골반 중에서도 가장 높고 넓은 위치에 해당하는 장골능에서 추출합니다. 골수는 한 곳에서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가며 추출하게 됩니다. 뼈를 찔러 골수를 추출하기 때문에 추출 과정에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사기를 이용하여 추출한 혈액을 골수 키트에 넣고 농축을 시키게 됩니다.

 

골수줄기세포치료는 농축된 골수흡인물을 손상 부위에 주입합니다. 주입된 줄기세포는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고 연골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초, 중기 단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농축 골수줄기세포 주사는 여느 줄기세포 치료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무릎관절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 관절 연골 손상 정도에 있어서 ICRS 3~4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약 무릎 연골 관절 두께의 50%이상이 줄어든 단계이며,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무릎 뼈의 골극과 관절낭의 간격이 아주 크지 않은 경우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 관절염 단계 중에서도 초기, 중기에 해당하는 단계에 있어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연골이 모두 마모된 말기의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