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피로도가 높은 곳입니다. 다리를 움직이는 데 있어서 없어 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스포츠를 즐기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상적인 활동에 있어서도 무릎 관절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관절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500만명으로 무릎 관절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단순히 뼈의 문제만이 아닌 무릎 힘줄의 염증으로 인해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릎 힘줄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이며 치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리한 운동과 활동은 무릎 힘줄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조직으로서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힘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관절 움직임 전반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무릎 힘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속적인 자극과 과부하로 인하여 힘줄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는 무릎 힘줄에 염증이 나타나며, 이를 무릎힘줄염이라 부릅니다.
무릎힘줄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원인 요인으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하여 무릎 힘줄에 압력이 강해지면서 손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달리기, 점프 등 반복적으로 무릎에 압력이 강해지는 행위 또한 무릎 힘줄의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에 해당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도 무릎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힘줄 조직이 약해져 무릎 힘줄에 손상이 유발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이나 슬관절 탈구, 무릎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무릎힘줄염이 동반됩니다.
무릎 아래쪽 통증과 부종, 압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무릎 아래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 통증으로 인해 무릎 움직임 범위가 제한된다.
- 무릎 근육 경련 현상 주변 피부가 민감해진다.
- 무릎이 붓고 압통이 나타난다.
무릎 힘줄에 염증이 나타나게 되었을 경우, 가장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무릎 통증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 아래쪽을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과 함께 부종과 압통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릎의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하게 되는데,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점프 동작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처럼 무릎을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오래 방치될 경우에는 무릎 주변 피부와 근육이 민감 해지거나 경련 현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무릎 관절 연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X-ray및 초음파, MRI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청취하고 통증의 위치 및 압통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릎힘줄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X-ray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힘줄의 상태 보다 관절에 이상은 없는지 다른 질환의 가능성은 없는지 판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X-ray 검사로 뼈의 이상 유무를 확인 한 후에는 초음파를 통해 힘줄의 염증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MRI검사를 별도로 시행합니다.
약물로 통증을 조절하고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된다.
무릎힘줄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원인의 대부분이 무릎의 과사용인 경우가 많으므로 알맞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물리치료를 병행할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약물 처방을 통해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손상된 무릎에 일정한 충격파를 가하여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방법입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 방식으로도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힘줄이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모두 파열된 경우, 또는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도 호전이 되지 않을 시에는 수술적 방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주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운동 전 후 충분한 스트레칭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무릎을 움직이거나 운동 전 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릎 주변과 대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릎힘줄염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무리한 활동과 운동이 원인이 되는 만큼 이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동 후에는 무릎을 충분히 쉬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발에 잘 맞고 푹신한 신발을 신는 것도 무릎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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