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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마취시간 전신마취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연세사랑병원 2024. 10. 29. 09:00

 

치료에 있어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수술입니다. 특히 수술로 인한 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클 텐데요. 수술의 경우 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걱정을 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마취의 종류는 전신마취, 수면마취, 척추마취 등 종류가 다양하며 질환이나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시행하게 되는데요. 마취는 수술 전후 과정에 있어 반드시 시행하며,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환자 분들이 궁금해하는 점도 많으실 겁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전신마취 및 척추마취 등 마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신마취와 척추마취 특징과 차이점은?

 

마취는 환자의 의식과 감각, 반사 등의 일부 혹은 전부를 차단하는 의료 방식으로서 환자가 일정 시간 동안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통증을 줄이는 것 외에도 의식이나 감각, 운동 능력 모두 차단이 가능합니다. 마취 방식은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와 치료 방식을 고려하여 선택하여 진행됩니다. 마취는 환자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신중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시행되는 마취 종류는 대표적으로 전신마취와 척추마취가 있습니다. 전신마취란, 통증을 인지하는 뇌를 마취시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의 의식을 차단하기 위해 호흡기나 혈관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마취 동안에는 고통이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마취로 다양한 부위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척추마취는 부분 마취의 한 종류로서 척추 사이의 척수액이 지나는 곳에 국소적으로 마취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환자가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양 팔로 감사는 새우등 자세를 취한 후 요추에 바늘을 삽입하여 약물을 투여합니다.

 

 

전신마취는 말 그대로 전신 모두를 마취시키는 방식이며 척추마취는 척추에 마취제를 투여하여 시행하는 부분마취에 해당합니다. 전신마취는 환자의 자가 호흡이 어려우므로 호흡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수술이 끝날 후에는 마취를 풀어주는 약물을 추가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 마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만 차단하므로 기도삽관이 필요 없으며 통증이 적고 적응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심장이나 혈관 질환이 있어 전신 마취가 어려운 환자도 시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각의 마취법 모두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척추마취 통증은 어느 정도 인가요?

 

척추마취는 얇은 바늘을 요추 4 5번에 투여하여 국소마취 한 후 진행됩니다. 얇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근육 주사 만큼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취를 위해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 하므로 바늘이 일부 움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뻐근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마취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소통이 가능하므로 적절하게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취가 시작된 후에는 양쪽 다리와 엉덩이 쪽에서 얼얼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마다 따뜻하다. 차갑다. 저리다. 얼얼하다. 다리가 붕 떠있는 등 느끼는 감각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취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이 종료되고 4시간에서 5시간 후 서서히 회복됩니다. 

 

마취 중 각성하거나 풀릴 가능성은?

 

마취 후 각성은 약 0.2~0.4 정도로 수술 과정에서 매우 드물게 생기는 편입니다. 척추마취는 마취 지속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마취 농도가 부족하거나 급격하게 마취가 풀리는게 아닙니다. 마취가 풀리더라도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우에 따라 진통제를 추가하거나 수면마취를 추가해서 수술 종료까지 안전하게 마취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세사랑병원에서는 환자의 각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뇌파 감시장치를 수술 시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중의 각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돌발상황이 생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의 환자의 상태를 철저하게 준비하여 시작합니다.

 

수술 후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수술이 끝나면 무통 주사를 이용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진통제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게 통증제를 주입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진통제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마취통증 전문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시행하게 됩니다. 무통주사 부작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미리 이야기를 하면 부작용을 덜 수 있게 조치 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수술이나 시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에 해당하므로 마취 전 의료진의 안내로 준비사항을 잘 숙지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취에 따라 금식 정도가 다르므로 안내 사항에 따라 준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반드시 마취 전문의를 통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