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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마취시간, 척추마취와 전신마취 차이점은?

연세사랑병원 2025. 12. 3. 09:00

 

 

내시경 검사 및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마취가 필요합니다. 마취는 약물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통증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마취 방법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각각 차이점이 있습니다.

 

마취는 치료와 검사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되며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정형외과에서도 치료에 있어서 많은 마취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으로 많이 시행되는 마취법에 해당하는 척추마취와 전신마취의 차이점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는 척추마취  

 

 

척추마취는 부위마취의 한 종류에 해당합니다. 부위마취란, 신경 주변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여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신체 부위의 감각과 운동을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증을 없애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게끔 돕는 마취 방법입니다.

 

부위마취는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고 부위에 따라 척추마취, 경막외 마취, 말초 신경 차단, 신경총 차단 마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척추마취는 척수강 안으로 마취제를 투여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마취 방법입니다. 하반신으로 가는 척수신경의 전근 및 후근을 찯나하고 운동신경, 교감신경, 감각신경 등의 역할을 차단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경가되면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고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부분마취 중에서도 척추마취와 함께 많이 시행되는 방법으로는 경막외 마취가 있습니다. 경막외마취의 경우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외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삽입한 관을 통해 마취제를 주입하여 마취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척추마취와 함께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척추마취, 하복부 및 하지 질환 등 다양한 경우에 적용된다.

 

 

- 수술 부위가 하반신에 국한될 경우.
- 기도 확보가 곤란하거나 전신마취가 어려운 경우.
- 대사 질환이 있거나 간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질 경우.
- 탈장, 항문수술, 제왕절개술 등

 

척추마취는 이처럼 하복부 및 하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술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척추질환과 고관절질환 그 외의 다리, 관절 질환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술 부위가 하반신에 적용될 경우에 다양하게 시행됩니다. 정형외과 질환이 아니더라도 하반신에 시행하는 외과수술, 무통 분만 및 탈장, 항문수술 등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신 마취가 어려운 경우, 기도 확보가 곤란하거나 대사 질환이 있는 경우 간과 신장 기능이 떨어질 경우에도 척추마취를 대신하여 수술 하기도 하며, 이 외에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전신마취보다 척추마취가 안전할 경우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척추마취는 대개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막외 마취의 경우 10여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의 신경차단 및 신경총 차단의 경우에는 10~20분 정도가 소요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척추마취와 전신마취 차이점은?

 

 

전신마취는 수술 및 검사 동안에 환자의 의식을 완전히 상실하여 통증을 제거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의식, 감각, 운동, 반사를 모두 차단하여 시행되며, 수술에 필요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여 수술이 가능합니다.

 

척추마취가 부분적으로 마취가 진행된다면 전신마취는 환자의 기억과 의식까지 모두 없애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전신마취는 호흡기를 통해 진행되며, 마취가스를 사용하거나 정맥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 직장 내에 약제를 삽입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전신마취의 특징은 스스로 숨을 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입을 통해 들어간 큐브 및 마취 기계를 연결시켜 기계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산소와 질소를 공급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수면마취와 구분이 되며 척추마취와도 구분됩니다. 척추마취의 경우 환자의 의식은 물론 수술 시 호흡도 환자 스스로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튜브를 삽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척추마취 시 주의할 점은?

 

 

척추마취 시에는 환자가 특정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새우등자세라고 알려진 자세로 무릎을 굽히고 양팔을 감싼 자세에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 마취 후에는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뇌척수액이 담긴 관에 주사 바늘을 넣다보니 구멍이 뚫린 관을 통해 뇌척수액이 새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뇌척수액이 새게 되면 뇌척수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뇌가 조직들을 압박하여 자발적으로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마취 후에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척추마취의 특징과, 척추마취와 전신마취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척추마취는 부분마취의 한 종류에 해당하며, 정형외과 질환 중에서도 하지 질환 치료에 많이 시행됩니다. 부분적인 감각과 통증을 차단하여 치료하므로, 의식을 모두 제거하는 전신마취와는 다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마취는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종류 및 적절한 마취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가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수술 전과 후 모든 예후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