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신체 중앙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뇌에서 시작되는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해 우리 몸의 기둥이자 통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척추전방전위증처럼 바르게 이어져야 하는 척추의 결합력이 저하되면 관절이 불안정해져 전신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가 어긋나 신경 압박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주 중 특정 부위의 정렬이 어긋나는 변형으로 상부 뼈가 하부 뼈보다 앞쪽으로 밀려나가는 상태입니다.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처럼 널리 알려진 척추 질환에 비해 생소하지만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매년 20만 여명으로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발병 사실을 알기 어렵지만 뼈가 이동할수록 신경과 주변 조직을 자극해 활동에 지장을 줄 만큼 통증이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