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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겨울철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상치료-관절내시경

연세사랑병원 2010. 12. 3. 03:24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올 11월 강원도 스키장부터 개장을 하면서 스키 미초 보드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겨울철 가장 인기가 좋은 레저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이지만, 재미와 스릴이 있는 반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스포츠임이 분명합니다.

충분한 사전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실력에 맞지 않은 코스를 가게 된다면 무릎에 무리한 움직임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되어 자칫 무릎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펜스나 스키어들끼리 부딪혀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스키 시즌 동안, 자주 발생하는 무릎 부상은 "전방십자인대손상"을 들 수 있습니다.

무릎에는 총 4개의 인대가 있는데 이 중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관절 속에 출혈이 발생하여 손상 부위가 붓고, 관절이 불안정하여 통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통증이 생긴 후에 어느 정도 휴식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되어 가벼운 타박성으로 생각하여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방십자인대는 정상적으로 두 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대가 파열되면 "전방십자인대재건술"을 해야 됩니다. "전방십자인대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하게 되는데, 절개부위가 작고 수술 시간이 짧아 그만큼 회복이 빠르고, 내시경을 통해 무릎 안으로 들어가서 관절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하여 최근에 많이 하고 있는 첨단 수술 기법입니다.

 

 

 

 

예전에는, 전방십자인대내에 있는 두개의 인대 중, 한 가닥을 만들어주는 수술법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결과는 좋게 나타나지만 원래의 전방십자인대 모양을 갖추지 못한채 인대 강도의 문제와 회전 불안전성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최근에는 두 개의 전방십자인대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 도입되어 수술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한가닥 전방십자인대재건술에 비해 강도가 높고, 불안정성뿐만 아니라 회전 불안정까지 잡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수술이 매우 어렵고 정확한 위치에 전방십자인대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수술 뒤 일부 인대가 파열되기도 하여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보다 전문성 있는 전문의와 정확한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법으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