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요추질환

허리디스크, 양방향 척추내시경술로 간단히!

연세사랑병원 2019. 8. 9. 11:35

허리디스크, 양방향 척추내시경술로 간단히!



일상생활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되는 직장인, 학생들처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잘못된 자세로 이어지고 결국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앉아 있는 자세는 다른 자세들에 비해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높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허리 디스크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인 추간판인 원래 있던 위치가 아닌 압력에 의해 튀어나오게 되고, 튀어나온 추간판이 허리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디스크)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뼈가 각각 움직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디스크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섬유륜이 파열되고 수핵의 일부 혹은 전체가 제 위치를 벗어나 돌출되는 증상을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원인 외에 노화 비만 잦은 흡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한다거나 허리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척추뼈가 제자리를 잃고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1.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

서 있을 때는 척추 주변에 붙어 있는 근육에 의해 척추에 미치는 압력이 하지로 분산되므로 척추에 직접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지만, 앉아 있을 때는 척추 근육이 이완되어 척추에 걸리는 압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바른 자세로 앉지 않는 경우는 더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2. 과도한 허리 노동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걸리는 하중은 그 물건 무게의 10배까지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도한 하중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빨리 오게 하는 주범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추간판의 섬유테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게 되며 수핵이 쉽게 탈출하게 됩니다.

3. 허리 근육 약화

허리 근육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하지로 분산시키는 주된 역할을 담당합니다. 척추를 보호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면 압력 분산이 저하되어 추간판의 압박을 초래하고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켜 디스크로 이어지게 됩니다.

4. 외부의 충격

허리에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척추뼈가 제자리를 잃고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허리 디스크가 진행되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에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배변 시에도 급격히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간혹 극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하반신 감각이상이나 마비 등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라면 수술적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발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하여 현재 허리디스크 진행 상황을 체크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1. 허리에 찌릿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2. 허리는 물론이며, 엉덩이, 다리, 발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3.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의자에 앉아있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4. 평소 허리에 묵직하게 느껴지는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5.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다시 활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

6. 하반신 혹은 발가락 등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7. 기침이나 재채기, 배변 시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대부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증상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시술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수술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 대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치료는 병변 부위에 5mm의 작은 구멍 2개를 내고 하나의 구멍에는 내시경 카메라, 다른 구멍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합니다.

고해상도 내시경 카메라로 환부를 확대하여 튀어나온 가시 뼈, 돌출된 디스크, 자라난 황색 인대 등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상처 부위가 작은 만큼 회복이 빠르고 감염의 위험성도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이나 고혈압 ·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척추 질환은 체감하는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다리 저림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불편한지, 척추 신경은 얼마나 눌려있는지, 어떤 부위가 아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되찾아 드리고자 뜻을 모았습니다. 낮에는 정성을 다하는 진료와 치료로, 밤에는 열성을 다하는 연구에 매진하여 어느덧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본원은 보다 수준 높은 의술을 펼치고자 꾸준한 연구활동에 몰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절, 척추 학회에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보다 과학적인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 SCI 급 논문이 현재까지 총 20건에 달하고, 이는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해서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최대 발표 건수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수많은 해외 학회에 초청을 받아 본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 제도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