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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파열, 운동 후 무릎이 아프다면?

연세사랑병원 2019. 8. 16. 09:57

십자인대파열,

운동 후 무릎이 아프다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수상스키, 서핑, 웨이크보드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바다, 워터파크 등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제대로 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거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에 잘못하면 십자인대손상 혹은 파열과 같은 무릎관절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은 반달연골 손상과 더불어 운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쉽게 발견되는 무릎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 축구, 농구, 배구, 수상레포츠 등의 운동을 할 때 무릎을 과도하게 회전하거나 점프 후 착지할 때 또는 상대편 선수와 부딪쳤을 때 쉽게 발생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 후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무릎 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의 기능!!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앞뒤, 안팎에서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데, 특히 앞뒤의 인대의 경우 'X'자 모양이어서 흔히 십자인대라고 불립니다. 전방 및 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있는데 종아리뼈가 앞과 뒤로 움직이거나,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의 증상!





• 무릎에서 ‘퍽’하는 파열음을 느끼거나 아예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

무릎이 붓고 관절 내 출혈이 일어나며, 통증을 수반하여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 관절 내부의 출혈로 인해 무릎이 붓고 심한 통증을 수반합니다. 이때 관절 내부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는 복합 부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무릎 십자인대는 완전히 파열되면 통증이 극심해 즉시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지만, 부분 파열되면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2차적인 동반 손상으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일으킬 수 있고 연골이 빠르게 마모되면서 20~30대 젊은 층이라도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릎에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최대한 신속히 진료를 받고, 진단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무릎 십자인대 손상 및 파열 시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십자인대의 부분적 파열 소견이 있고,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정성이 있으면 무릎 안 다른 구조물의 추가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재건술이란 찢어진 인대를 제거하고 타가건(동종건)으로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타가건은 환자의 다른 부위를 떼어내지 않고 해당 결손에 따른 기능 저하를 방지하며, 수술 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간단히 시행되는 시술로 성공률이 높고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최소한의 절개로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재건한 인대가 자리 잡기까지는 보통 4~6주가량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4~5일이 경과하면 퇴원이 가능하며, 통증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운동요법을 시작하면 됩니다. 재활 운동은 3~6개월간 지속적으로 시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인대 재건술 이후 재활

수술 이후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운동요법을 시작합니다.

CPM(기계를 이용한 수동적 굴신운동)은 수술 직후부터 시작하며, 수술 익일부터 하지 직거상 운동, 족관절 운동, 무릎관절 능동 굴신운동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4~5일 경과 뒤면 퇴원이 가능하며, 퇴원 이후에 지속적인 재활운동을 3~6개월간 시행하게 됩니다

십자인대 재건술 후 보조기 착용 기간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다음날부터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보행을 시작합니다. (약 4주)

4주 경과 후, 6~8주간 목발 없이 보조기만 착용하고 보행합니다. (증상에 따른 개인차 존재)

일반적으로 3~6개월간 재활 후, 가벼운 스포츠나 레저활동이 가능합니다.

‘아직’이라고 생각하는 2030이 되뇌어야 할

무릎 5계명





❶ 반월상연골의 손상과 파열은‘관절염’의 시작점이다.

❷ 연골 손상은‘나이’와 상관없는 연령 불문의 질환이다.

❸ 무릎관절은 외상, 충격, 반복적인 압력에 매우 취약하다.

❹ 반월상연골도 스트레스를 못 견딘다.

❺ 때를 놓치지 말고, 아프면 곧바로 치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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