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경추질환

목디스크 증상, 방심은 금물

연세사랑병원 2019. 9. 23. 10:04

인간의 머리 무게는 5~6kg 정도라고 합니다.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목은 고개를 1cm 숙일 때마다 목에 최대 2~3kg의 하중이 가해집니다. 하지만 모른 채로, 출퇴근길 대중교통 내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 고개를 쭉 빼고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를 보고 있는 모습 등은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자세를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에는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디스크란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오랜 시간 압력을 받아 퇴행되고 디스크까지 퇴행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디스크가 밀려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입니다. 따라서 제 자리에서 밀려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목통증 외에도 두통과 어깨 통증, 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전신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발병하는 원인






-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 턱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

- 목을 빼는 나쁜 자세 습관

- 과도하게 높은 베개 사용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 일자목, 거북목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주로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는데,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잦은 사용, 목을 숙이거나 빼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가 목디스크를 유발합니다. 목에 힘을 주고 긴장을 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굳게 만들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만성적인 목통증을 방치하면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어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북목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이 아프지 않은데 목디스크라고요? 증상!


목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몇 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본래의 자리에서 튀어나온 디스크의 일부 또는 척추뼈에서 생긴 골극이 양쪽 어깨,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생기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신경이 목 부위에서 손상을 입으면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생기게 됩니다.

2.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집니다.

디스크의 수핵이 빠져나가거나 퇴행성 경추척추증, 경추관협착증 등으로 척수가 눌리면 대개는 팔의 힘이 빠집니다. 척수가 눌린 정도에 따라서는 한쪽 팔만 마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쪽 팔의 감각이 둔해지고 눈을 감으면 비실거리는 경우도 있는 이런 경우는 매우 위험합니다.

3.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이 옵니다.

목의 C 커브가 상실되고, 일자목이 된 경우라면 목이 펴지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뇌 쪽으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산소 공급 역시 원활치 않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디스크의 수핵이 중앙에서 탈출되어 목을 지나는 신경인 경신경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두통, 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자가 진단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 목 뒷부분이 항상 뻐근하다.

- 어깨, 등이 자꾸 결리는 느낌이다.

- 목, 어깨 통증과 함께 두통이 발생할 때도 있다.

-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 듯한 느낌이 있다.

- 잠을 자고 나면 목 부분이 개운치 않다.

- 하루에 4시간 이상 컴퓨터/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등받이 없는 의자가 목디스크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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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앉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아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자세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등받이가 없는 의자의 경우 등을 제대로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자세가 계속해서 흐트러지게 됩니다. 결국 처음엔 바른 자세로 앉아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좋지 않은 자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목디스크 증상을 야기하는데, 이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라 할지라도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면 어느 상황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 디스크 예방법







1. 물건을 들 땐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기

2. 바르게 앉고 50분마다 자리에 일어나 휴식을 취하기

3.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기

4. 매일 30분간 '걷기'운동하기

5. 운전 중 일어날 충격에 대비하기

6. 잘 때도 바른 자세로 자기

잘못된 자세 중에는 몸이 편하다고 느끼는 자세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잘못된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본원은 보다 수준 높은 의술을 펼치고자 꾸준한 연구활동에 몰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절, 척추 학회에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보다 과학적인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 SCI 급 논문이 현재까지 총 20건에 달하고, 이는 줄기세포 관절치료 관련해서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최대 발표 건수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수많은 해외 학회에 초청을 받아 본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