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 환자 수는 2014년 553,261명에서 2018년 659,228명으로 19%의 환자 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평소 팔꿈치를 사용하는데 불편감을 느끼고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팔꿈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의 경우는 팔을 사용할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지속된다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팔 전체에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밤에 잠을 자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양치를 하거나, 머리를 빗는 등의 가벼운 일상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세사랑병원 유튜브와 함께 '팔꿈치 통증의 모든 것' 함께 보실까요?
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성훈 원장과 민슬기 과장이 알려드립니다.
본원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테니스 엘보에 대한 궁금증 해결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 치는 사람에게만 오는 병인가요?
종종 환자분들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꼭 테니스뿐만이 아니라 가정주부 같은 경우는 가정, 집안일하시다가 생길 수 있고, 또 직장에서 컴퓨터라든지 아니면 키보드 많이 치시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운동을 통해서만 이렇게 테니스 엘보라든지 골프엘보 이런 게 생긴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의 차이점은?
엘보의 바깥쪽 부위가 아플 때 보통 테니스 엘보라고 하고, 엘보 쪽 안쪽 부위가 아플 때 우리가 골프 엘보라고 합니다. 보통 골프나 테니스 운동 방법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안쪽, 바깥쪽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부위에 따라서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 바깥쪽이라는 건 엄지발가락 방향의 팔꿈치가 바깥쪽이고, 다음에 (골프 엘보) 새끼손가락 쪽이 안쪽 방향입니다. 팔꿈치 질환의 자가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특징적으로 압통이 있습니다. 압통이라는 것은 눌렀을 때 아픈 통증, 테니스 엘보 같은 경우는 바깥쪽, 바깥쪽을 눌렀을 때 굉장히 심한 통증이 있고, 골프엘보는 안쪽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압통이 확실하게 있고, 압점이 있으면 거의 90% 이상 확진할 수가 있겠습니다.
팔꿈치 질환의 확실한 진단 방법?
목디스크가 있을 때도 엘보 쪽으로 내려오는 방사 통증이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조금 헷갈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전문의가 확실하게 진단을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통증이 2~3주 정도 지속이 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확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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