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경추질환

목디스크 증상 무엇일까?

연세사랑병원 2019. 10. 22. 10:56

목디스크 증상 무엇일까?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목의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숙이고 있는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경추가 일자로 변형되는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과 함께 목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 수는 2013년 약 85만 여명에서 2017년 약 94만 여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목디스크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 것으로 목을 이루는 경추뼈와 뼈 사이를 지지해주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제 자리에서 탈출한 디스크는 신경을 눌러 목 부근의 통증이나 주변 부위의 저릿한 통증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후두부에는 얼굴, 귀, 턱을 이루는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는데, 디스크가 이들을 누르게 되면 신경이 자극받거나 혈류가 통하지 않아 불편함이 생깁니다.



해당 질환은 보통 일상생활에서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할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또한, 높낮이가 낮은 곳에서 무언가에 집중해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는 경우 발생하기도 하는데, 고개를 숙여 오랜 시간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은 물론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량이 많은 젊은 층, 그리고 노화로 인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노화로 인한 경추의 퇴행성 변화,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이 주된 원인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탈출한 디스크의 방향과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목, 어깨, 팔까지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팔의 힘이 빠지고 양쪽 팔에 감각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경추의 변형이 발생하면서 뇌쪽으로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을 진단받으면,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목디스크 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약물 치료, 물리치료, 운동 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1. 목 뒷부분이 항상 뻐근합니다.

2. 어깨, 등이 자꾸 결리는 느낌이 듭니다.

3. 목, 어깨 통증과 함께 두통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4.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5. 잠을 자고 나면 목 부분이 개운치 않습니다.

6. 하루에 4시간 이상 컴퓨터/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목 디스크 예방법




1. 물건을 들 땐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기

2. 바르게 앉고 50분마다 자리에 일어나 휴식을 취하기

3.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기

4. 매일 30분간 '걷기'운동하기

5. 운전 중 일어날 충격에 대비하기

6. 잘 때도 바른 자세로 자기

잘못된 자세 중에는 몸이 편하다고 느끼는 자세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잘못된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