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족부질환

사당동정형외과, 걸핏하면 발목 삐끗한다면?

연세사랑병원 2019. 11. 15. 10:24

사당동정형외과

걸핏하면 발목 삐끗한다면?



급하게 뛰다가, 혹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다가 발목을 접질릴 때가 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거나 파스만 붙이고 마는데,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발목을 접질리는 상황, 즉 발목 염좌가 반복되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이 외부 힘에 의해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 손상 및 발목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가 치료를 실시하거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발목이 삔 후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로 회복된 발목 인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잘 넘어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심지어 평지에서 걷다가도 발목을 삐기도 합니다. 때문에 평소 한쪽 발목을 자주 삐는데, 한쪽 발로 중심을 잡고 서기가 어렵고 달릴 때 발목이 시큰함을 느낀다면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은 신체의 하중을 지탱해야 하고, 운동량 또한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쉬운 부위입니다. 또한, 발목 불안정성은 평균치보다 더욱 많이 관절을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격렬한 스포츠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경우, 과체중인 경우, 발목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노동을 하는 경우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목불안정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목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 발목이 자주 붓는 경우

- 발목을 자주 접 지르는 경우

-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인대가 늘어난 채로 방치되는 경우에는 발목 뼈를 지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결국 발목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반복 손상으로 인해 발목관절의 연골에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발목의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불안정증 치료 방법




사당동정형외과 연세사랑병원에서는 문진, 이학적 검사, X-ray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진단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프롤로테라피, 주사 요법,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적 요법으로는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치환술, 발목 인대 재건술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관절내시경 수술이란 문제가 생긴 관절 부위에 지름 4mm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동시에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의료장비입니다. 흔히 알려진 위내시경 혹은 장 내시경과 같은 원리이며, 손상 부위가 확인되면 그 즉시 이물질 및 손상 부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게 되면, 관절 내부를 높은 배율로 확대할 수 있으므로, X-ray, MRI, CT 등의 검사로 관절 통증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경우에 진단할 수 있는 정밀한 진단수단이자 치료법입니다.




습관적인 발목 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하기 전에는 적절한 스트레칭 후 활동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서는 발목 돌리기, 아스팔트 위를 걷기보다는 쿠션감 있는 바닥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올바른 걷기 습관과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음으로써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