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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서도 발목을 삐끗, 발목 불안정증?

연세사랑병원 2019. 12. 20. 16:29

평지에서도 발목을 삐끗, 발목 불안정증?

 

일상 생활을 하면서 발목이 삐끗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는 경험입니다. 그러나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의 경우 급하게 뛰거나, 운동을 하다가 흔하게 발생하기도 하며 통증 또한 금방 가라앉기 때문에 파스를 붙이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를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불안정한 상태로 발목 인대가 회복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만약 한쪽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데 그 발로 중심을 잡고 서 있기 힘들다면 발목 불안정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방치하다 만성으로 변한다!


 


발목 불안전증은 발목을 접질린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방치를 통해 불안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경우 인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서 잘 넘어지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발목 염좌는 발목 주변에 있는 인대가 손상을 받거나 혹은 끊어진 경우를 말하며 운동을 하거나 걷다가 쉽게 다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발목 염좌의 경우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되면 통증이 완화되기에 보통 다 나았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처음 염좌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만성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지며 발목 염좌의 빈도가 높아지는 만성 발목 불안전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더 위험합니다


 


발목 관절의 경우 신체의 하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몸무게가 평균보다 많이 나가는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운동을 할 때 주로 사용되는 관절이기에 스포츠 혹은 레저활동을 자주 즐기는 경우에도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있습니다. 이런 스포츠 외에도 발목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노동 등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젊은 층의 경우 대부분 단순 염좌가 발생했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사라지면서 완치되었다 판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만성 발목 염좌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무엇보다 방치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발목 불안정증의 증상은?


 

-       발목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긴다

-       발목이 자주 붓는다

-       발목을 자주 접질린다

-       발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발목불안정증의 경우에 발목을 자주 접질리게 되는데 이는 발목에 있는 연골 손상을 일으킵니다. 발목 연골이 손상되면 발목 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고, 이 경우 발목 고정술 혹은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큰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발목 불안정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발목 불안정증의 경우 대부분 프롤로테라피, 주사요법 또는 운동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세가 심각할 경우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치환술 혹은 발목인대 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을 통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치료법은 문제가 생긴 부위에 지름 4mm 정도의 얇은 내시경을 넣어서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과 동시에 치료까지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쉽게 생각하면 흔하게 알고 있는 위 내시경 등과 같은 원리입니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면 관절 내부를 자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X-ray 혹은 CT 등의 검사로 밝혀내지 못한 통증의 원인 또한 진단할 수 있는 정밀한 진료 수단이자 치료법입니다.


발목 불안정증 예방법


 


발목 불안정증의 경우 습관적인 염좌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선 야외활동을 나가기 전에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몸이 더욱 굳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온도를 높여주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걸어 다닐 때 자신의 사이즈에 맞고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으며 올바른 걷기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혹시나 발목에 염좌가 발생했을 때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도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불안정증은 우리나라 성인의 60% 이상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기도 하며 관리를 많이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발목을 잘 관리해주며, 만약 발목 불안정증이 의심된다면 우선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며 걸어다닐 때 더욱 조심하면서 병원을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