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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아침에 일어나서 발바닥이 앗! 아침 발바닥 통증을 부른다

연세사랑병원 2020. 2. 6. 14:37

족저근막염, 아침에 일어나서 발바닥이 앗! 아침 발바닥 통증을 부른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첫 발을 내딛자마자 앗 하는 비명소리가 나오는 발바닥 통증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상했던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몇몇 계실 것입니다. 하루 시작을 통증으로 시작한다면 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은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아침에 발생하는 통증에는 신경이 더욱 쓰이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족저근막염 이라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발바닥에 끈과 같은 형태로 발 아치를 잡아주며 탄력을 부여해 주는 신체 구조인 족저근막 이라는 부위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 국민 중 1%가 앓을 만큼 대중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염을 부르는 원인은?

 



족저근막염은 주로 40~60대 여성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써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발바닥 지방층을 얇게 만드는 원인이 되며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고스란히 족저근막에 전해지게 되고 손상을 부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외에 젊은 층의 환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무리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발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신발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진행하며 달리기를 할 때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힘은 체중의 1.3~2.9배 정도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부담을 주게 되며 무리하게 진행했을 때는 족저근막염을 부르게 될 수 있고 특히 관절 혹은 인대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의 시작 또한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발에 생기는 질환인 만큼 신발 습관에 대해서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하이힐을 신었을 때도 체중이 앞으로 쏠리며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피하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굽이 완전히 낮은 플랫슈즈가 발에 더욱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굽이 1cm 이하로 낮을 때는 오히려 하이힐 보다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1.4배 정도 높기 때문에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 모두 족저근막염 발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게 되면?

 



족저근막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자 마자 발 뒤꿈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밤 중에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손상된 인대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욱이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 뒤꿈치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 뒤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겼을 때 인대가 늘어나며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가만히 발을 사용하지 않고 쉬게 되면 통증이 없다가 다시 생활을 시작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서 있을 때에도 발바닥에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며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통증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 진단과 치료방법

 



발 뒤꿈치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된다면 발의 앞, 중간, 뒤를 눌러 통증의 위치를 찾는 방법을 통해 진단이 이뤄지거나 초음파 혹은 MRI를 통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만약 양 발에 동시에 발생했다면 류머티스 관절염 혹은 강직성 척추염 등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은 아닌지 알아보는 검사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이후 족저근막염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주로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는 진행함에 있어서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들이 중도에 포기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최근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치료가 도입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치료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체외에서 강한 충격파를 병변 부위에 쏘는 치료방법으로 이를 통해 혈관의 재 형성과 주위 조직 및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 감소와 함께 기능적 개선을 얻을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절개가 없어 흉터가 생길 염려 또한 존재하지 않으며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40분 정도의 짧은 수술 시간을 가지고 반복 치료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염은 발생했을 때 발바닥에 통증을 부르기 때문에 서있거나 걷는 등의 단순한 일생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신발 습관을 들이는 것 입니다. 하이힐과 플랫 슈즈가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최대한 이들을 피하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진행할 때도 적당한 양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발을 무리하게 사용한 날에는 발을 두들기거나 뾰족한 것을 사용하여 압박하는 등의 발 마사지를 진행해 주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족욕을 진행하는 것 또한 발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는 것 또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과 손을 심장 높이보다 높이 올려주는 L자 자세를 하며 떨어 주는 것을 통해 혈액순환 촉진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증상 초기에 발견하고 병원에 방문할수록 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진행하시다가 특히 발 뒤꿈치에 통증을 느끼시게 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