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경추질환

목디스크, 운동 후 어깨 통증 증상을 놓치지 말자

연세사랑병원 2020. 1. 9. 17:21

목디스크, 운동 후 어깨 통증 증상을 놓치지 말자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기는 부상의 위험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습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생기는 부상을 생각할 때 무릎, 발목, 허리 등을 주로 생각하고 목 부위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목은 머리의 무게에 비해 이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얇기 때문에 부상에 취약할 수 있으며 주요 신경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목 통증 외에 다른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해 목에 부담이 생긴 이후 어깨와 팔 등에 통증이 생길 때는 목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통증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목디스크란?

 



목에 있는 7개의 뼈 사이에 완충작용과 원활한 운동을 도와주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 디스크들이 빠져 나오거나 뼈 조직이 목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목디스크 이며 정확한 명칭은 경추간판탈출증 입니다.

 

목디스크는 주로 평소 좋지 않은 자세, 노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발병하며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를 진행하다 목디스크가 발병하기도 하는데 한 자세로 진행하는 동작이 많거나 혹은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는 운동을 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평소 안 좋은 목 상태를 가진 사람이 운동을 즐기다 발생하게 되는 충격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동 때문에 목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지만 운동을 즐길 때에도 목디스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인대와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목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테니스, 골프와 같은 스윙을 많이 하는 운동 중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과하게 힘을 쓰게 되면 목 부위 자극이 심해지며 농구와 축구를 할 때 치열한 몸싸움 혹은 점프했을 때 충돌 등으로 인해 목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수영을 할 때도 목디스크 위험이 존재하는데 호흡하는 동안 목을 과하게 젖히게 되면 디스크에 부하가 생겨 디스크 증상을 부를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목 부상을 입게 되면 주로 목을 삐끗한 목 염좌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목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이는 소염진통제와 냉찜질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 염좌 증상이 아닌 통증과 붓기가 1달 정도 꾸준하고 그 통증이 어깨와 팔까지 퍼져 나갈 때는 목디스크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목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면 주로 뒷목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진행 정도에 따라 어깨, , 팔에도 통증이 생기고 팔 저림, 감각 이상과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안구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목디스크 증상이 악화되어 중추신경계에 마비를 부르게 되면 호흡곤란과 전신 마비 증상 또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더욱이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서도 통증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게 되면 수술을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디스크 치료방법

 



목디스크가 의심되어 병원을 내원하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학적 검사, X-ray, MRI 검사를 받게 됩니다. 만약 목디스크라 진단이 나오게 되면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며 운동치료, 신경치료를 통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마비가 동반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대표적인 수술로는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경추부 유합술이 있습니다. 인공 디스크 치환술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정상적인 디스크 기능을 할 수 있는 인공 디스크로 바꿔 주는 수술로써 보조기 착용이 필요 없고, 수술 이후 목 운동에 제한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추부 유합술은 인공 디스크 치환술과 동일하게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지만 인공 디스크가 아닌 인공 뼈를 삽입하여 목뼈 사이를 유합 시키는 수술방법으로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동일하게 95%의 높은 수술 성공률을 가지고 있지만 목뼈가 유합 되기까지 2~3개월 가량은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합니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스트레칭은 우리 관절을 부드럽게 해 주며 근육과 인대의 이완, 수축을 반복하여 유연하게 유지 가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운동 전에 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꾸준하게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목디스크 외에도 다른 관절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은 양 손을 모아서 턱을 받쳐주고 들어 올리듯이 고개를 뒤로 젖혀 준 뒤 목 앞부분이 펴지는 느낌이 들면 5초 정도 유지하거나 혹은 똑바로 서서 양 팔을 등 뒤로 뻗고 깍지를 끼고 완전히 펴지는 느낌이 들 때 5초 정도 유지하는 자세 들이 있습니다.


운동이 끝나게 되면 긴장했던 몸이 완화되면서 몸 곳곳에 운동 중에 느끼지 못했던 통증들과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 정리운동과 반신욕을 통해서 지친 근육들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만약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