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증상 정도에 따라 통증과 치료법이 달라진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 정도에 따라 통증과 치료법이 달라진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현재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며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발병 시기를 늦추고자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는 부위입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질환이 발생했을 때 초기부터 통증이 심하고 치료방법이 어려운 것이 아닌 증상이 진행될수록 점차 심한 통증과 함께 치료법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발병 이전에 관리를 끝나는 것이 아닌 발병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대표적 질환,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안정성 유지를 돕고있는 인대, 근육 등의 구조물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들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경우 이름만 들었을 때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만 발생할 것 같지만 비만, 성별, 유전적 요소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운동 도중 발생하는 무릎 부상을 방치했다가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차적 질환들이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어 나이와 무관하게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있는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며 뼈와 뼈끼리 마찰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연골과 관련이 높은 질환입니다.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자체적인 재생이 이뤄지지 않고 이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초기에 잡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꾸준하게 손상만 이뤄지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특히 연골에는 혈관 외에 신경 또한 존재하지 않아 연골 자체 손상으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연골 아래 뼈가 노출되었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진행 정도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증상과 치료 방법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손상의 정도에 따라 그 시기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시기별로 증상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받게 되면 충분히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때는 일상생활을 진행할 때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계단을 이용하는 등과 같이 무릎을 구부리는 일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하고는 하며 이 시기에는 경미한 연골 손상이 있을 때이므로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며 만약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에 관절 주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주는 운동들을 병행하게 되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 효과 또한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면 중기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때는 앉았다 일어나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자세를 바꿀 때 등 좀더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무 원인 없이 무릎이 부어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연골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관절에 통증이 점차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보다는 치료에 더욱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줄기세포를 통한 재생치료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손상된 관절면을 다듬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충분히 호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넘어가게 되면 연골이 모두 사라져 뼈끼리 완전히 달라붙어버린 말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때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이룰 수 없고 걷기, 앉았다 일어서기와 같은 일상생활을 진행하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연골이 모두 사라진 말기 시기에도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다시금 관절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인공관절 치환술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이르면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모두 닳아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근본적인 수술법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진행할 때는 무릎 관절이 양쪽 모두 심각한 상황이라면 전치환술을 한 쪽, 혹은 일부만 닳아 있는 상태라면 반치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고 있어서 수술을 진행할 때에도 시간 단축과 함께 이후 인공관절 수명 연장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에 절개를 하고 난 뒤 수술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진행했던 것 과는 다르게 수술 이전에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정확한 하지정렬과 인공관절 삽입위치를 사전에 파악하게 됩니다. 또한 이 정보들을 통해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환자 개개인의 무릎 모형과 이에 맞는 수술도구를 제작하고 수술을 시행하므로 수술 중 발생하는 오차를 줄일 수 있고 수술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어 고령의 환자들 또한 부담 없이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치료법들로 인해 회복될 수 있는 질병이라 할지라도 발병하기 이전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마모가 일어나며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특히 무릎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이나 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무릎은 체중을 견디는 부위이기 때문에 체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특히 1kg 이 늘어날 때마다 3배 이상의 부담을 느낀다고 하니 건강한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는 무릎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꾸준한 운동 또한 중요합니다. 이는 체중관리를 벗어나 단순하게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데 우선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면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이후 통증이 발생했을 때에도 통증 경감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무릎을 사용할수록 활액이라는 물질이 관절에서 나오게 되는데 이는 관절 안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진행할 때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통증은 몸에서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생긴 이상 증상들이 발병 연령대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질병을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무릎 관절은 잠을 잘 시간을 제외하고 항상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관리해 줘야 하는 부위이며 증상 초기에 치료하게 되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무릎 오랫동안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