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아닌데 만성요통? '디스크 내장증' 주의!

현대인의 고질병, 요통! 남녀노소 직업불문 허리 통증 없는 사람은 드뭅니다. 허리가 아플 때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는 질병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디스크 탈출증입니다. 부상을 당했거나 척추측만증 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데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간혹 이때, 디스크 탈출증을 비롯해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허리 고통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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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 내장증'이란?

잘 아시다시피, 디스크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사이 완충재인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죠.

이와 달리, 디스크의 물리적 이동은 없지만 디스크 자체가 찢어지거나 디스크를 감싼 섬유질이 손상되면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합니다.

◆ 디스크 내장증의 원인 1. - 강한 외부 충격

디스크 내장증은 대개 교통사고나 낙상, 무거운 물건 들기 등으로 인해 디스크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디스크가 튼튼한 척추 뼈 사이에 있긴 하지만 뼈에 둘러싸여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강한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 디스크 내장증의 원인 2. - 노화에 따른 수분 부족

노화 역시 디스크 내장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성분 대부분은 수분입니다. 우리 신체는 노화와 함께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는데, 디스크 내 수분 함유량이 60% 이하로 낮아지면 탄력을 잃어 자세가 나빠질 수 있고 허리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쉽게 찢어질 수 있고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질 손상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요.

◆ 디스크 내장증의 주요 증상

디스크 내장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스크 탈출증(허리 디스크)이 아닌데도 허리 통증이 장기간 지속2.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앉아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옆으로 돌아누우면 통증 완화

3. 다리 쪽 통증이 느껴지지만 무릎 아래로 통증 내려가지 않음

4.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를 해도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요통은 지속되는 경우

하지만 디스크 내장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약 30%는 평소 통증을 느끼지 못했으므로, 별다른 고통이 없다는 이유로 안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약물치료와 운동 병행 중요,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고려!

디스크 내장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친 디스크를 회복시키는 약물치료가 선행됩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 또는 재활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디스크의 수분 유지 및 공급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엉덩이 지방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 연골 및 관절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으로, 연세사랑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신의료기술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 신체에 부담이 덜할 뿐만 아니라, 연골재생률 70~80%에 이르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