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은 나이가 있는 중장년층 이후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 이야기할 반월상연골파열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무릎관절 질환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반월상연골파열증상이 나타난다면 되도록 빨리 반월상연골파열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반월상연골파열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이란?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조직
무릎관절은 위쪽으로 넙다리뼈와 아래쪽으로 정강뼈가 만나는 부위에 있는 관절입니다. 이 뼈들 사이에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인 반월상연골판이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조직으로 우리가 걷고 뛰면서 체중이 무릎에 전달될 때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은 좌우 무릎에 있으며 외측 반달 연골, 내측 반달 연골 2개가 1쌍을 이룹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무릎관절의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어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부릅니다.
반월상연골파열원인 무릎이 받는 큰 충격
퇴행성관절염은 중년층과 노년층 위주로 발병하는 반면, 반월상연골파열은 비교적 젊은 층에게 많이 발병하는 관절질환입니다. 스포츠 활동 시 반월상연골파열이 많이 발병하기 때문인데요, 반월상연골파열은 달리던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몸을 틀 때 발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파열이 꼭 운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관절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중장년층의 경우 이미 무릎의 연골판과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심하면 앉았다 일어나면서 무릎이 살짝 비틀리는 동작에도 반월상연골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이 지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남성보다 연골 조직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반월상연골파열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월상연골파열증상 무릎이 아프고 소리가 나요
반월상연골파열이 발생하면 무릎관절면의 안쪽 또는 바깥쪽에서 무릎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무릎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부종과 염증이 생깁니다. 반월상연골파열 초기에는 걷고 뛰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통증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있거나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픕니다.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워있을 때에도 무릎통증이 나타나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또 무릎에 물이 찬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고 악화되면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반월상연골파열증상이 느껴진다면 무릎통증을 참지 말고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고 반월상연골파열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월상연골파열치료 반월상연골파열수술 꼭 필요할까?
반월상연골파열증상이 심하지 않고 파열된 정도가 미미하다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 정도가 심하다면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처럼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반월상연골파열수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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