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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하는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치료 종류

연세사랑병원 2021. 9. 7. 09:00

퇴행성관절염이 치명적인 것은 자생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골은 혈관과 신경이 분포되지 않은 곳이므로 한 번 퇴행이 시작되면 진행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기존의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방법이 최후의 수단으로 시행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약물과 주사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막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에 해당하는 퇴행은 막을 수 없어 끝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새롭게 제시된 것이 줄기세포치료입니다. 세포의 뿌리가 되는 줄기세포를 연골에 도포하여 연골의 퇴행과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퇴행성관절염 초, 중기에 시도해 볼 수 있는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와 그 효과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란

줄기세포(Stem cell) 란 생물을 구성하는 ‘뿌리’에 해당하는 세포입니다. 신체의 여러 부분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로써 혈액이나 심장, 근육, 뼈, 연골 등으로 분화가 가능하며 스스로 복제할 수 있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줄기세포를 연골 치료에 적용하는 것을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라 부릅니다.

 

 

줄기세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자가지방줄기세포를 들 수 있습니다. 자가지방줄기세포는 환자의 엉덩이와 둔부의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말합니다. 자가지방의 경우 기존의 줄기세포보다 줄기세포의 양이 풍부합니다.

 

150ml의 지방을 채취하면 최대 2천만개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또한 줄기세포의 노화 속도가 더뎌 치료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환자의 몸에서 추출하여 적용하는 것이므로 부작용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추출한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주사 혹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에 투여하게 되면 세포가 분화하면서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퇴행으로 인한 연골손상으로 인해 유발된 통증,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란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골수혈액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분화 전 단계에 해당하는 성체줄기세포로 분리하여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골수혈액을 추출한 후 원심분리기와 키트를 이용하여 줄기세포, 단핵세포, 성장인자 등을 분리하여 줄기세포 치료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자가골수줄기세포는 골수 혈액에서 추출하고 분리, 치료에 적용하는 것까지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별다른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균상태로 바로 적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치료가 간단한 만큼 15세 이상 50세 이하인 사람에게 적용 효과가 있고 연골의 손상 크기도 10㎠ 이내일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연골 손상의 정도가 큰 경우에는 시술을 하더라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합성을 고려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란

제대혈줄기세포치료는 태아의 탯줄 등에 있는 제대혈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줄기세포는 연골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는 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연골 손상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줄기세포와는 달리 별도의 배양이나 추출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치료제로 만들어져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비롯하여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며, 1회 시술만으로도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 치료법은 임상실험을 통하여 부작용이 없는 안정적 치료법으로 인증 받아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관절염 줄기세포 효과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관절염치료는 초, 중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을 적용하고 연골이 모두

다 닳게 되는 말기에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초 중기에 시행되는 보존적치료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줄기세포치료는 연골에 투여된 줄기세포가 자가증식 하면서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치료법 보다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연골재생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염증 감소의 효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줄기세포치료는 잔여 연골이 남아 있는 관절염 초, 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에 있어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 후 연골이 바로 재생되는 것은 아니며 연골 재생에 있어 일정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잔여 연골이 많이 남지 않거나 연골 손상이 많을 경우, 그리고 고령자의 경우에는 치료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연골의 재생 속도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 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줄기세포치료는 연골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에 도포하여 기존의 관절을 보호하면서 증상을 완화하고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치료법입니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10여년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줄기세포치료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평가 전 단계인 제한적 의료기술을 승인 받았으며, 지금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있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