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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생활습관이 좌우하는 목디스크 증상

연세사랑병원 2022. 8. 5. 09:17

 

 

 

평소 목 부분이 뻐근하고 어깨와 등이 결리는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면 목디스크 증상을 의심하게 되는데요. 특별한 부상과 외상이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을 하다 보면 얼마든지 겪게 되는 증상이 바로 목 디스크 질환입니다. 특히, 목디스크는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진행될수록 심각한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목디스크 증상, 생활습관이 영향을 주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목뼈라고 부르는 경추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조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이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이 발생하여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목디스크라 부릅니다.

 

과거의 목디스크는 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목디스크의 주된 원인이었으며 따라서 환자의 연령층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노화가 아니더라도 목디스크의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그 연령층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목디스크는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교통사고와 부상, 외상 등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목디스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하여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를 보거나 핸드폰을 만지면서 고개를 장시간 숙이는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면 환경도 중요합니다. 목과 맞지 않은 너무 높은 베개는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과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목과 어깨에 통증을 일으킨다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목을 지나는 신경과 주변 조직을 압박하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목디스크의 특징입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목과 어깨 부위가 결리거나 피로감이 쌓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목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이 뭉치거나 근육이 있는 부위에 통증이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근육통으로도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어깨를 잇는 부위의 통증은 심해집니다. 그리고 신경이 압박됨에 따라 어깨와 팔까지 방사통이 이어집니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장시간 증상이 이어질 경우에는 일자목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며 두통과 안구통, 그리고 턱관절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척추에도 증상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와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청취한 후 단순 방사선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X-ray검사를 통해 경추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CT와 MRI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방법 중에선 MRI검사가 가장 자세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 이상 증상 및 마비를 동반할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목디스크가 발생했다고 하여 꼭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병변 부위에서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가라앉혀주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도수치료와 재활치료 등을 시행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신경차단 주사치료를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그리고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방법에도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통증과 신경 이상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신경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카테터를 이용하여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주는 고주파 수핵감압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주파 수핵감압술로도 디스크 덩어리가 흡수되지 않고 신경 압박을 지속적으로 초래하여 증상을 유발한다면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고개를 숙이고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C자형 커브를 무너뜨려 일자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숙이는 대신 핸드폰과 모니터의 시선은 눈높이에 맞추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수영 등의 운동은 경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준다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뼈와 근육, 인대 등에 피로감을 유발하고 경추에 압박을 주는 원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배게 높이는 누웠을 때 목 높이가 바닥에서 6~8cm 높이보다 낮은 것이 좋습니다. 목에 맞는 배게의 착용과 바른 자세의 수명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목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발병이 많았다면 지금은 생활습관의 원인으로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상 생활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