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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손목통증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방법은?

연세사랑병원 2022. 8. 8. 09:23

 

 

 

장시간 업무로 인해 현대인들은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수부질환이자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확인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하는데요.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수근관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목 통증과 손목 저림과 같은 불편함을 일으켜 수부 전반에 불편함을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알려진 것에 비해 여전히 치료에 있어서는 제자리걸음인 질환입니다. 오늘은 손목통증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손목과 손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에는 손가락과 손목을 잇는 터널이 있습니다. 이곳을 ‘수근관’ 이라 부르는데요. 수근관은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데 없어서는 안될 정중신경이 지나는 곳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수근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좁아 짐에 따라 터널을 통과하는 정중신경과 힘줄 등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압박을 받은 신경으로 인해 손목을 포함한 손가락까지 통증과 신경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손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인 요리사, 미용사, 주부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손의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택배기사에게도 많이 발견되며, 컴퓨터와 스마트 폰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도 원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4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 자주 발견되는 경향이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신부전, 갑상선 기능 이상일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을 중심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 손목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 물건을 갑자기 놓치거나 손에 힘이 빠진다.
- 손 부위에 열감이 느껴진다.
- 손끝이 시리고 저린 감각이 든다.
- 주먹을 쥐는 것이 어렵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손목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손목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목과 함께 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 증상이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 등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건을 쥐었을 때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근육 위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먹을 쥐는 것이 어려워지며 손이 시리거나 아픈 느낌 때문에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손 사용에 큰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감별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통증 정도와 부위를 확인하고 손목터널증후군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진단 방법인 팔렌검사와 티넬징후 등을 검사하여 확인합니다.

 

팔렌검사란,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여 손목을 약 1분 동안 꺽었을 때,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에 통증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티넬징후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곳을 압박하여 지배 영역에 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위와 같은 검사와 별개로 방사선검사를 병행하게 되며 근전도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근전도 검사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손목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사용을 줄임과 동시에 소염진통제 처방,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 호전이 가능합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손목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의 과사용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의 기미가 없거나 증상이 심하여 신경 이상 등을 동반할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자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근에는 관절경과 특수 기구 등을 통하여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수부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보존적 치료 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증일 경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수부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