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재발 방지하는 방법

연세사랑병원 2022. 10. 5. 10:27

 

 

 

 

등산과 여행 등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발바닥 찌릿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은 현재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족부질환이기도 한데요. 활동량도 많고 발에 부담을 주는 신발의 착용도 많아 부상과 충격에 노출되기 쉬운 탓이기도 합니다.

 

발은 신체에서 먼 까닭에 문제가 발생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신을 지탱하면서 걷고 뛰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 발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복된 자극과 외상,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족저근막은 발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의 아치를 형성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반복적인 자극과 외상,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오래 걷거나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야외활동이나 운동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굽이 있는 하이힐, 밑창이 얇은 샌들과 같은 불편한 신발을 착용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 장년층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저하되는 일이 나타납니다. 근막도 약해지기 때문에큰 부상이 없더라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많으신 분들도 발바닥에 하중이 모이게 되면서 족저근막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발뒤꿈치와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 발 뒤꿈치부터 발바닥으로 퍼지는 통증
- 아침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극심한 통증
- 지속되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발꿈치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서서히 발바닥 전반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바닥이 찌릿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눌렀을 때 압통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아침 기상 시, 혹은 장기간 앉아있다가 일어날 경우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족저근막이 장시간 수축된 상태에서 보행 시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완화되지만 완전히 치유가 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오래되거나 많이 진행될 경우에는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생겨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제대로 걷거나 활동하는 데 부담을 겪게 되며 신체의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진찰과 방사선 촬영은 족저근막염 진단에 도움이 된다

 

 

 

진찰을 통해 발의 상태, 족저근막이 위치한 뒤꿈치 뼈에 붙는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발바닥에 나타나는 압통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추가적으로 평발이나 요족이 있는지 X-ray를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초음파검사와 MRI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질환과 감별하거나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필요로 할 때 시행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족저근막염 치료의 대부분은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요인으로 지목되는 무리한 활동과 운동 등을 자제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이 수축했다가 펴지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바닥 스트레칭은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발 찜질을 하거나 깔창 착용 등을 할 수 있으며, 소염진통제, 약물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발바닥에 일정한 충격파를 조사하여 족저근막의 상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법으로서 족저근막염 치료에 많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보존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골극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깁스와 부목으로 고정치료가 필요하며 일정한 재활을 필요로 합니다.

 

최근에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피적 근막유리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내시경과 기구를 삽입하여 추가 손상 없이 염증을 제거합니다. 절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깁스나 입원, 흉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족저근막염 재발 방지하는 방법

 

 

족저근막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재발을 막기위해 치료 후에도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의 긴장과 자극을 증가시키는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체중감소 및 생활습관 등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에 자극이 없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발을 보호하는 깔창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운동을 할 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활동 전 후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이 족저근막염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족부질환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만큼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하는 빈도도 높은 질환입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평소 발에 무리를 주는 활동은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체중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